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지난 15일 ‘등대 도장찍기 여행’의 다섯 번째 시즌으로 ‘치유(힐링)의 등대’를 출시했다. ‘등대 도장찍기 여행’이란 등대여권상의 주제별로 소개하는 등대에 가서 도장을 찍는 여행으로, 도장을 모두 찍었을 경우 소정의 상품 증정받는 프로그램이다.
해양수산부는 특색있는 우리 등대를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에 ‘아름다운 등대’를 주제로 등대 도장찍기 여행의 첫 시즌을 선보였다. 이후 2021년에 시즌2 ‘역사가 있는 등대’, 2022년에 시즌3 ‘재미있는 등대’와 시즌4 ‘풍요의 등대’라는 주제로 등대들을 소개하였으며, 2024년 새해를 맞아 ‘치유(힐링)의 등대’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시즌을 출시한다.
‘치유(힐링)의 등대’ 시즌에서는 경남 통영시에 있는 연필 모양의 통영운하방파제등대, 전남 여수시 거문도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녹산곶등대,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안에 있는 방두포등대 등 총 16개의 등대를 선정하였다. 이 등대들은 온화한 기후와 청정 해역이 특징인 남해안에 위치하여 등대 여행 참여자들이 아름다운 다도해의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한 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등대 16개 전체를 방문한 사람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등대에 사용되는 프레넬 렌즈* 모형(미니어처)을 증정할 예정이다.
등대 도장찍기 여행은 시즌1부터 시즌5까지 계속해서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등대를 방문하여 종이 등대여권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도장을 찍어 방문 인증을 받으면 되며, 종이 등대여권 발급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http://www.lighthouse-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