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관 디(D)숲 에서 ‘케이팝X한복’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류 연예인이 뮤직비디오, 무대, 광고 등에서 실제 입었던 한복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골든차일드,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오마이걸, 지코, 청하, 카드(가나다순) 등 총 8개 팀의 한복 25벌이 전시된다. 한복 제작에는 기로에, 단하주단, 리슬, 리을, 시지엔이, 차이킴, 혜온(가나다순) 등 한복업체 7개가 참여했다.
‘케이팝X한복’ 전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당 5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네이버 예약 주소(http://asq.kr/7imCoX05ufpawR)에서 받는다.
문체부는 신한류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해 한복업계와 영향력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0개 한복업체를 선정해 한복 상품 제작과 홍보 등 한복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복문화 확산 축제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은 18일까지 열린다. 경남 진주시,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시, 전북 전주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케이팝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한류 연예인이 입은 우리 옷 한복 역시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적인 의상으로 부상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이 보여주는 현대적 아름다움과 신한류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