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일부터 전국 1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있고 저렴한 신메뉴 ‘휴(休)라면’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3500원이며, 기성라면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건더기 스프를 추가로 넣어 진한 국물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휴게소라면’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콩단백, 맛살, 표고버섯, 마늘, 양배추, 다시마, 홍고추 등 7가지 재료로 맛과 영양을 더한 건더기 스프와 대파·계란을 추가해 풍성함을 더한 ‘휴(休)라면’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운영사, 커피 브랜드사와 협력하여 가격부담을 낮춘 상시할인 브랜드 커피매장 ‘콜라보 ex-cafe’를 지난달 27일부터 천안삼거리휴게소 카페드롭탑(서울방향), 안성휴게소 탐앤탐스(부산방향)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운영성과를 분석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올해는 휴(休)라면, 콜라보 ex-cafe, 실속 ex-food 등 고객들께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휴게소가 싸고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