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화백의 화폭의 섬] (3) 집으로 가는 길
내 고향 남쪽 강진에서 자주 만나는 일상의 풍경이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시골 길을 엉금엉금 걷는 할머니들의 뒤안길은 우리네 어머니의 길이고 고향집으로 가는 길이다.어느 눈내리는 날, 그 길을 걷는 두 할머니의 뒷 모습에서 우리네 어머니, 우리네 인생 길을 바라보왔다. 코로나19에도 무더위에 지친 우리에게연거푸 태풍이 한반도 길을
김충호 기자 2020-09-03 15: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