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섬 관매도·대마도 해양쓰레기 수거

진도군 조도면, 가고 싶은 섬의 바다 환경 조성
박월선 기자 2021-09-08 10:30:30

우리바다에는 약 11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다. 폐어구 등으로 인한 선박사고 등 피해액은 연간 4400억 원에 달한다. 

조도군도(사진=섬문화연구소DB)

이런 가운데 진도군은 최근 조도군도 관매도, 대마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 지키기를 위해 진행된 이번 쓰레기 수거작업은 최근 조도면사무소 공무원들과 마을주민 30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작업에서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어구, 대형 스티로폼, 생활폐기물과 중국발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15톤을 수거했다.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사진=진도군 제공)

특히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관매도는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으로 꽁돌, 방아섬, 하늘다리 등 관매8경으로 유명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명품마을 1호로 지정됐다.

진도군 조도면 관계자는 “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실시해 깨끗한 해양환경과 건강한 바다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섬 주민은 살고 싶고 여행자는 가고 싶은 조도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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