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찬란한 해양문화사의 기록… 최초 염전, 최초 등대, 최초 연륙교는?

찬란한 해양문화사의 기록… 최초 염전, 최초 등대, 최초 연륙교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해양문롸유산 기록이 ‘모두의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숨겨져 있는 ‘바다의 기억’을 찾아갑니다.” - ‘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책 표지 글에서 인용.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바다와 사람들의 이야기(상)-기억해야 할 해양문화유산’ 시리즈의 첫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우
한민정 기자 2023-12-29 09:57:46
다도해국립공원서 열대·아열대 해양생물 첫 발견

다도해국립공원서 열대·아열대 해양생물 첫 발견

기후변화로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열대·아열대 해양생물의 한반도 주변 바다로 북상하고 있다. 최근 독도 해역에서 필리핀이 주 서식지인 열대 산호가 발견된 데 이어, 다도해 해상에서도 열대·아열대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가 처음 발견됐다.국립공원공단은 전남 여수 항일암에서 남쪽으로 34km 떨어진 다도해해상국
한규택 기자 2023-11-28 15:46:41
사천 신수도 앞바다에 바다목장 조성

사천 신수도 앞바다에 바다목장 조성

신수도는 경남 사천시에 속해 있으며 삼천포항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다. 사천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섬이다. 신수도는 산봉우리와 주변의 크고 작은 바위 등의 수가 52개라 하여 쉰두섬이라 불리기도 하고, 용 모양의 와룡산 용두가 물속에서 솟아올라 신두섬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신수도의 아름다움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선착장부터 시작되
한규택 기자 2023-11-07 15:29:34
신안 홍도서 22~23일 ‘섬 불볼락 축제’ 개최

신안 홍도서 22~23일 ‘섬 불볼락 축제’ 개최

머지않아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 산과 나무는 붉은 옷을 입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뒤질세라 바다도 작고 붉은 꽃들로 수놓아진다. 붉은빛이 도는 불볼락들이 제철을 맞아 그물과 낚시에 잡혀 올라오게 된다. 이번 추석에 산과 바다에서 펼쳐지는 붉은 향연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전남 신안군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원추리의 섬 홍도에서 이틀간 섬 불볼락 축제
한규택 기자 2023-09-19 15:55:12
서해 최북단 황금어장 지키며 ‘평화의 불’ 밝히는 연평도등대

서해 최북단 황금어장 지키며 ‘평화의 불’ 밝히는 연평도등대

연평도는 인천항에서 122㎞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본래 해주군에 속했다가 8.15해방 후 38선 이남 지역으로 옹진군에 편입됐다. 주민의 70%가량은 황해도 출신의 실향민과 그 후손들이다. 연평도는 평평하게 뻗친 섬이라는 뜻이다. 면 소재지 섬인 본섬 대연평도와 부속 섬 소연평도로 이뤄졌다. 전체 섬 면적은 7.4㎢이고 경기만 북서쪽 대연평도는 6.14㎢이다. 북방한계선과 불
한규택 기자 2023-09-05 15:21:41
해수부, ‘2023년 대한민국 해양안전 박람회’ 개최

해수부, ‘2023년 대한민국 해양안전 박람회’ 개최

해양안전은 바다에서의 인명 및 재산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포괄한다. 갈수록 해양산업의 규모와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해양안전의 확보를 위한 첨단 과학 기술 접목과 해양재난대응 역량 제고가 요구된다. 아울러 해양안전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회 마련 또한 해양안전의 산업화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해양안전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한규택 기자 2023-09-01 16:25:47
독도 해역서 한국 미기록종 아열대 해양생물 발견

독도 해역서 한국 미기록종 아열대 해양생물 발견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은 해양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역에서도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열대, 아열대 해양생물이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독도 해역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정향 돌산호’과(科)의 열대 산호가 발견되어 화제다. 이 돌산호는 필리핀이 주 서식지인데 위도상 훨씬 북쪽인 독도 해역에서 발견된
한규택 기자 2023-08-18 15:58:01
인천시, 해양쓰레기 관리에 위성·드론·소나 투입 추진

인천시, 해양쓰레기 관리에 위성·드론·소나 투입 추진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청정한 우리 섬과 바다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가장 큰 위협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양쓰레기의 양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수거 인력의 부재와 집하장과 운반 및 처리시설의 부족은 해양오염의 주범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뚜렷한 한계를 보여준다. 이에 바다와 인접한 지자체들은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해양
한규택 기자 2023-07-14 16:36:16
거문도에 국립공원 해양 기후변화 연구시설 개소

거문도에 국립공원 해양 기후변화 연구시설 개소

아직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닷속 해양환경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예외일 수 없다. 해마다 해수 온도는 상승하고, 2020년부터 거문도, 홍도 등 국립공원 외곽에 위치한 도서에서 아열대성 해양
한규택 기자 2023-07-04 14:14:37
[화보] 해수부 귀어귀촌 박람회 현장을 가다

[화보] 해수부 귀어귀촌 박람회 현장을 가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귀어귀촌 관심‧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상담,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람회장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았다.
박상건 기자 2023-07-03 14:03:28
속초시,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조도 생태조사·환경정비’ 실시

속초시,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조도 생태조사·환경정비’ 실시

어제 5월 22일은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이었다. 이날은 생물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것과 그에 얽힌 여러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유엔(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94년 제1차 생물다양성협약 가입국 회의에서 협약 발효일(1993년 12월 29일)을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로 정한 것이 그 시초다. 이후 2000년 12월 브라질에
한규택 기자 2023-05-23 16:30:36
해양재단, ‘풀뿌리 바다두레사업’ 지원대상 비영리 민간단체 선정

해양재단, ‘풀뿌리 바다두레사업’ 지원대상 비영리 민간단체 선정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은 해양강국 실현이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인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양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려야 한다. 그 길의 선봉에 다양한 해양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있다. 이들 풀뿌리 조직들은 ‘상생’과 ‘협력’을 모토로
한규택 기자 2023-05-09 17:23:21
해수부, 유입량보다 수거량 늘리는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 발표

해수부, 유입량보다 수거량 늘리는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 발표

코로나19로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고 일상 회복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더욱 심각해졌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양쓰레기를 단순히 제거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제로’ 운
한규택 기자 2023-04-21 19:03:24
남해군, 남해 죽방렴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남해군, 남해 죽방렴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죽방렴(竹防簾)은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대나무로 엮은 발’을 가리키는 말이며, 흔히 대나무 어살(어사리)이라 부른다. 물살이 빠른 좁은 물목에 V자로 대나무 말뚝을 세우고 말뚝과 말뚝 사이를 발처럼 엮은 함정 어장을 설치하여 빠른 물살에 방향을 잃고 대나무 길 사이로 빨려 들어온 고기를 가두어 잡는 전통적 고기잡이 방식이자 장치(시설)이다. 원시적 어로 방
한규택 기자 2023-03-17 15:04:55
‘미각의 봄’을 선사할 봄철 별미 ‘도다리’와 ‘숭어’

‘미각의 봄’을 선사할 봄철 별미 ‘도다리’와 ‘숭어’

3월에 접어들면서 봄기운이 완연하다. 춥고 긴 겨울을 뒤로하고 만물이 다시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봄철 음식의 풍미가 우리네 미각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수산물로 도다리와 숭어를 꼽을 수 있다. 봄이면 생각이 나는 도다리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아 담백한 맛을 낸다. 특히 제철 쑥을 넣어 국을 끓
한규택 기자 2023-03-17 14:41:29
[포토 뉴스]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토 뉴스]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겨울철 별미 ‘과메기’

코끝에 스치는 차고 매서운 겨울바람처럼 강렬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겨울철 음식이 과메기다. 과메기는 등 푸른 생선인 청어와 꽁치를 바닷바람으로 건조시켜 만드는데, 수분이 날아가고 기름기는 배어나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
한규택 기자 2023-01-13 15:29:16
[뉴스 화제] 해양산업 혁신 이끌 청년 창업 컨퍼런스 개최

[뉴스 화제] 해양산업 혁신 이끌 청년 창업 컨퍼런스 개최

4차산업혁명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해양산업의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조선, 철강, 자동차, 건설, 반도체 등 기존 산업군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새로운 영역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기업의 발굴과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국토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해양
한규택 기자 2022-08-23 16:00:13
겨울 제철 별미 수산물은?

겨울 제철 별미 수산물은?

겨울철 과하지 않게, 그러나 맛있고 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중 하나가 과메기가 아닐까? 과메기는 등 푸른 생선인 청어와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려 만든다.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로 회복, 면역력 높이는 데 좋다.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겨울철 건강 유지에 좋다. 과메기를 먹는 방법
박월선 기자 2022-01-06 11:00:04
새우 종류 구분하는 방법과 좋은 새우 고르는 법

새우 종류 구분하는 방법과 좋은 새우 고르는 법

추위가 다가서는 늦가을에서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수산물 중 하나가 새우이다. 특히 겨울철 바닷가에서 새우구이를 즐기는 일은 맛과 멋 기행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새우 종류는 다양하다. 보리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에 속하는 20㎝ 크기의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남해안 연안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갑각류나 조류를 먹고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
박월선 기자 2021-11-29 08:36:19
[뉴스 화제] 한반도 고등어는 유전자 동일 집단

[뉴스 화제] 한반도 고등어는 유전자 동일 집단

우리나라 바다에서 서식하는 고등어는 산란장을 공유하며 유전자 교류가 매우 활발한 동일 집단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전 해역에 서식하는 고등어가 유전학적으로 구별되지 않는 하나의 집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는 2020년 9월에서 10월에 동·서·남해에서 포획한 고등어 개체군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박상건 기자 2021-11-03 09: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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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