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해풍 맞고 무공해 욕지감귤, 학교급식으로 공급

껍질 얇고 산도와 당도 높고 새콤달콤한 맛
박월선 기자 2020-11-04 14:17:39

해풍 맞고 무공해로 키운 욕지도의 대표 농산물인 욕지감귤이 이달부터 통영지역 학교 38개교에 학교급식 농산물로 공급된다. 

해풍맞고 크는 무공해 욕지감귤 농장(사진=통영시 제공)


욕지 감귤작목반은 그동안 통영시에 판로확대를 요청했고 이에 시는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하여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하여 욕지감귤을 학교에 공급키로 결정됐다. 

이달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2톤으로 매월 비슷한 물량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욕지감귤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풍맞고 무공해로큰 욕지감귤이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산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하여 올해 시비 2억6200만원을 편성해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시청 구내식당,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욕지감귤은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가 1950년 욕지도 일대를 직접 방문하여 욕지가 감귤 재배의 적지임을 알아보고 묘목과 기술 도입에 앞장서 도서민들이 욕지감귤을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계기가 됐다. 

욕지감귤은 껍질이 얇고 산도와 당도가 높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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