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

비응도는 새만금방조제 관문으로 방조제로 가는 길에 첫 번째를 만난다. 비응도는 북쪽에 있는 구릉지 모양이 나는 매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만금’은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합쳐 ‘금만평야’로 불렸는데, ‘새’를 붙여 ‘새만금’으로 부른다. 새만금은 군산과 부안 사이의 바다를 막아 만들었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
박상건 기자 2021-04-13 08:48:46
[뉴스 화제] 최북단 민통선 저도어장 등대 불 밝히다

[뉴스 화제] 최북단 민통선 저도어장 등대 불 밝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8일부터 최북단 저도 어장 개장에 따라 어선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도등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저도도등은 한시적으로 불을 밝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인 북위 38도 34분을 일직선으로 표시하는 항로표지로써, 이는 조업 중 조류 및 바람에 의해 본선이 월선하지 않도록 수시로 선박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설이
박상건 기자 2021-04-12 08:37:30
인천시・인천해양수산청, 섬 실태조사

인천시・인천해양수산청, 섬 실태조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광역시와 협업해 지역 내 유·무인도서의 관리·보전상태 및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항로표지 운영상황 및 선박항해 위해요소 파악 등을 위한 현장조사를 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현장조사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현장조사를 위한 선박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원한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인천광
박상건 기자 2021-04-09 12:22:44
우리바다 건강검진 실시…2021년 국가 해양생태계 조사

우리바다 건강검진 실시…2021년 국가 해양생태계 조사

바다도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전 해역의 해양생태계 현황과 변화에 대한 현장 정밀조사 및 과학적 분석 자료를 확보하여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책·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서해와 남해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우리 바다 건강검진인 ‘2021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
박상건 기자 2021-04-09 08:40:58
완도 섬 지역 항일운동 시발점, 소안도 당사도등대

완도 섬 지역 항일운동 시발점, 소안도 당사도등대

해수부는 4월 이달의 등대로 당사도 등대를 선정했다. 당사도등대는 전남 완도군에 소안도에 있다. 1909년 1월 최초로 불을 밝힌 당사도등대는 매일 밤 20초에 한 번씩 약 42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당사도등대는 근대기에 건립된 등대로, 항일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731호로 지정됐다. 1909년 2월 소안도 주
박상건 기자 2021-04-08 12:49:02
[해안선 기행] 천연기념물 경주 양남 주상절리

[해안선 기행] 천연기념물 경주 양남 주상절리

동해바다 기암괴석으로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러 가볼까.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은 동해 풍광이 아름다운 주상절 리가 펼쳐진다. 경주 읍천항~하서항까지 해안선을 타고 이어진 주상절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양남면 읍천리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숨겨진 보물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동해 파도소리, 시원한 갯바람,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박상건 기자 2021-04-08 09:29:27
[뉴스 화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소록도를 찾은 이유

[뉴스 화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소록도를 찾은 이유

고흥군은 지난 5일 주한 오스트리아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대사가 소록도와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앙거홀처 오스트리아 대사는 “지난해 국회에서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6.25전쟁 70주년 ‘간호사와 대한민국, 전장의 영웅에서 코로나의 영웅으로’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전시회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를 보았으며,
박상건 기자 2021-04-07 08:15:19
[뉴스 화제] 극지의 펭귄은 경쟁 대신 공존을 택했다

[뉴스 화제] 극지의 펭귄은 경쟁 대신 공존을 택했다

극지는 남극과 북극을 지칭한다. 극지는 지구상 양극 지역에 위치한 거대한 청정 환경 공간으로서 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 빙권의 환경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는 또 하나의 소지구적 영역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반응이 가장 먼저 그리고 민감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극지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등장하면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더욱 중요해졌다. 세계적으로 극지의
박상건 기자 2021-04-07 07:59:01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

효자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있다. 안면도 영목항에서 남쪽으로 2km, 대천항에서는 북으로 8.7Km 지점이다. 효자도 오른쪽으로 안면도, 맞은편에 원산도가 있는데, 두 섬에 비해 효자도는 아주 한적하고 고요한 섬이다. 효자도와 원산도 사이로는 800m 수로가 있다. 썰물 때 이 수로는 계곡물처럼 거센 해류가 흐른다. 이 물길을 거스르며 철부선과 어선들이 오간다. 효자도
박상건 기자 2021-04-06 08:45:41
[포토뉴스] 오늘은 식목일…흑산도 후박나무

[포토뉴스] 오늘은 식목일…흑산도 후박나무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이다. 매년 5일 식목일은 유래는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677년(문무왕 17) 2월 25일에 해당된 날이고, 조선 성종이 세자·문무백관과 함께 동대문 밖의 선농단에서 제를 지낸 뒤 밭을 일구고 나무를 심는 날이 1493년(성종 24) 3월 10일, 바로 오늘이다. 1949년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식목일로 지정했다가 1960년에 공휴일
박상건 기자 2021-04-05 09:04:09
보령의 새 명소…쇗개포구・새뜰마을・궁촌마을

보령의 새 명소…쇗개포구・새뜰마을・궁촌마을

보령시는 쇗개포구 명소화 조성사업과 함께 주변마을인 수청지구 새뜰마을과 궁촌마을에 대한 행복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역세권 지역이 새롭게 변신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 첫 관문인 대천역과 종합터미널 주변에 위치한 쇗개포구는 지난 2018년부터 쇗개포구 명소화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길이 114m, 폭 3.5m의 인도교 설치와 함께 분수광장 조성,
박상건 기자 2021-04-04 15:13:09
[뉴스 화제] 백령・연평・대청・덕적・자월도, 해수담수화

[뉴스 화제] 백령・연평・대청・덕적・자월도, 해수담수화

우리나라 섬 문제 중 하나가 물 부족 현상이다. 옹진군은 유인도 23개, 무인 90게 등 113개 섬으로 구성됐다. 섬 지역은 특성상 육지로부터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주민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하며 생활한다. 이에 옹진군은 물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뭄과 지하수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섬 주민을 위해 식수원 확보에 총
박상건 기자 2021-04-01 14:12:26
[해안선 기행] 파도 출렁이는 만리포…뭍닭섬 산책로

[해안선 기행] 파도 출렁이는 만리포…뭍닭섬 산책로

만리포는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에 있다. 고운 모래로 질이 양호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만리포는 파도타기,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바나나보트, 만리포 바다 위를 시원하게 날아가는 짚라인, 시원한 파도와 함께하는 서핑, 갯바위에서의 짜릿한 손맛 바다낚시 등 다양한 즐거움으로 오감을 만족시킨다. 해변 좌
박상건 기자 2021-04-01 13:20:30
통영 소매물도·비진도, 거제 가조도 등댓불 밝힌다

통영 소매물도·비진도, 거제 가조도 등댓불 밝힌다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통영시 소매물도와 비진도, 거제시 가조도 인근 해역에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항로표지(등표) 3기가 설치된다. 등표는 선박의 항로를 알리거나 장애물을 표시하기 위해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하는 등화를 갖춘 구조물을 말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경남 일대에 86기의 등표를 설치해 선박의 안전한 바닷길을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
박상건 기자 2021-03-31 09:53:46
[이슈와 쟁점] 외교부・교육부, 일본 교과서 검정통과 강력 항의

[이슈와 쟁점] 외교부・교육부, 일본 교과서 검정통과 강력 항의

일본은 어제(30일)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교육부도 대변인 성명을 냈다. 교육부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정부에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이 역사 왜곡을 반복하는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박상건 기자 2021-03-31 07:33:0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귀포시 성산포항・성산포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귀포시 성산포항・성산포등대

성산포는 제주특별자치도 동쪽 끝, 성산반도에 있는 천연 항구다. 한 때 제주 어업의 중심지였다가 제주항 확장으로 지금은 관광과 원양어업기지 역할을 한다. 최근 제주 신공항 예정지로 거론되며 여론의 중심에 있다. 성산포 오른 편에 제주 제1경인 성산일출봉이 있다. 일출봉은 독특하고 웅장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해
박상건 기자 2021-03-30 08:33:24
풍도, 일본식 표기 없애고 고유지명 ‘단풍나무 섬’으로

풍도, 일본식 표기 없애고 고유지명 ‘단풍나무 섬’으로

안산시는 야생화의 섬, 풍도 지명을 고유이름인 ‘단풍나무 풍(楓)’ 자를 쓴 ‘풍도(楓島)’로 정식 제정했다고 밝혔다. 풍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단풍나무가 많아 풍(楓)자를 사용했으나, 1895년 갑오개혁 이후 일본식 이름인 ‘풍성할 풍(豊)’으로 표기가 바뀌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안산시는 국토지리정보원에 정확한 고시 지명 없이 일
박상건 기자 2021-03-29 10:54:29
[포토뉴스] 강진 금곡사 벚꽃 야경에 취하다

[포토뉴스] 강진 금곡사 벚꽃 야경에 취하다

일교차 큰 날씨가 봄날, 전남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 벚꽃길이 순백의 물결을 이룬다. 코로나19로 ‘강진금곡사 벚꽃30리길축제’는 취소됐으나 화려한 야간조명 설치로 감염병 예방 일상에 지쳐 있는 사람들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박상건 기자 2021-03-29 10:49:51
고성군 오호항에 어선 뱃길 밝히는 등대 만든다

고성군 오호항에 어선 뱃길 밝히는 등대 만든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군 오호항에 국고 1억원을 투입하여 등대 1기를 세운다고 밝혔다. 오호항은 어선 40여척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어항인데도 불구하고 그간 방파제 등대 1기만 운영되고 있어 지난 2014년 신설된 길이 286m, 폭 5.5m의 방사제가 야간에 명확한 입·출항로 폭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야기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등
박상건 기자 2021-03-26 12:14:23
대천항~원산도 해저터널 개통 맞춰 원산도 관광 거점화

대천항~원산도 해저터널 개통 맞춰 원산도 관광 거점화

보령시는 올해 말 보령해저터널(대천항~원산도)의 개통시기에 맞춰 해양관광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원산도 관광 거점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산도는 지난 2019년 원산안면대교 개통과 올해 말 국내 최장 해저터널 연계로 인한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보령시는 2019년부터 국도77호팀과 원산도출장소를 신설, 행정조직
박상건 기자 2021-03-26 08:13:00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