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해안선 기행]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 남당항

[해안선 기행]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 남당항

남당항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있다. 부담 없이 해안선을 따라 걷기에 좋은 곳이다. 적당한 거리마다 맛집이 있고 앞바다에 출렁이는 섬을 조망하고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홍성은 몰라도 남당항은 유명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넓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이다.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을 만날 수
박상건 기자 2020-12-15 15:17:25
하동 술상해역에 어린해삼 10만 2000마리 방류

하동 술상해역에 어린해삼 10만 2000마리 방류

하동군은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어업 기반조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1일 진교면 술상해역에 고부가가치 전략품종 해삼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해삼은 예로부터 기력과 원기를 보충하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해산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알긴산과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 정화에 효과가 있으며 칼슘과 인이 풍부해
박상건 기자 2020-12-15 15:07:41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나를 찾아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 신두리 해안사구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나를 찾아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읍에서 603번 국도를 따라 학암포로 가는 중간 지점에서 좌회전, 3㎞를 더 가자 해송이 우거지고 그 숲 사이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신두리 해수욕장이다. 태안군에서 가장 긴 3.2㎞ 백사장이 포물선으로 휘어진다. 해안에 서서 바다를 바라만 봐도 마음의 창문이 활짝 열린다. 적막한 바닷가, 갯바람에 파노라마처럼 일렁이는 파도소리를 따라, 잘디
박상건 기자 2020-12-15 07:09:00
[자동차 정보] 현대자동차-LS일렉트릭,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협력

[자동차 정보] 현대자동차-LS일렉트릭,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와 LS일렉트릭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사회 조기 구현에 앞장선다. 양사는 지난 8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최근 연
박상건 기자 2020-12-14 16:16:54
한화시스템,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감시체계’ 본격 개발

한화시스템,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감시체계’ 본격 개발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신속획득 시범사업인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 감시체계’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병사가 전장의 정보를 개인 무전기를 통해 음성이나 문자방식 으로만 공유 가능했다면, ‘초 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 감시체계’는 전장에서의 생생한 영상정보까지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첨단 개인 감시체계이다. 이달
박상건 기자 2020-12-14 16:10:35
화성시 비봉습지공원, 자연과 함께 ‘인생샷’

화성시 비봉습지공원, 자연과 함께 ‘인생샷’

화성시 대표 관광지인 비봉습지공원이 자연과 어우러진 포토존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시와 화성도시공사는 비봉습지공원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 6개를 지난달 30일 설치했다. 대형 액자 포토존부터 하트, 이젤, 인디언하우스, 큐브, 폴라로이드까지 다양한 형태로 조성돼 사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김윤규 수질관리과장은 “코로나블루로 지친
박상건 기자 2020-12-14 16:08:10
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 호조

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 호조

두산인프라코어의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2-1공구 공사를 맡고 있는 동부건설과 ‘사이트 클라우드’ 이용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인근 2-2공구 공사를 진행 중인 쌍용건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트클라우드는 3차원 드론 측량과 토공 물량
박상건 기자 2020-12-14 16:04:27
전남 함평군 월천항 샤로운 어항으로 재탄생

전남 함평군 월천항 샤로운 어항으로 재탄생

월천항은 함평군 손불면에 있다. 손불면은 산세가 손자인 스님이 할아버지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자세(孫僧拜祖佛)라는 명당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함평에서 불교와 관계되는 명칭을 가진 유일한 곳이다. 손불면은 함평군 서북쪽에 위치한 해안산간 평야지대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북쪽에 영광군, 동쪽에 신광면, 남쪽에 함평읍과 접해 있다. 특산물로는 뛰어난 맛과 미질
박상건 기자 2020-12-14 15:58:25
[포토뉴스] 눈 내린 한옥마을....대설주의보

[포토뉴스] 눈 내린 한옥마을....대설주의보

대설주의보가 내린 13일 8시 남산골 한옥마을 아침 풍경이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박상건 기자 2020-12-13 08:43:30
[생활정보] 삼성전자, ‘원 UI(One UI) 3’ 정식 업데이트 시작

[생활정보] 삼성전자, ‘원 UI(One UI) 3’ 정식 업데이트 시작

삼성전자가 최신 갤럭시 사용자 경험(UX) ‘원 UI(One UI) 3’ 정식 업데이트를 국가별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일부 유럽 국가의 ‘갤럭시 S20·S20+·S20 울트라’ 사용자를 시작으로 ‘원 UI(One UI) 3’ 업데이트를 지난 3일부터 시작했으며, ‘갤럭시 노트20’와 ‘갤럭시 Z 폴드2’를 비롯해 지원 단말과 지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
박상건 기자 2020-12-11 09:10:31
청정바다 완도산 ‘톳·미역’ 본격 출하

청정바다 완도산 ‘톳·미역’ 본격 출하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청정바다 완도에서 나물용 톳과 미역 채취가 시작돼 서울 등 대도시의 출하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톳과 미역은 칼슘, 알긴산, 무기질 등이 풍부해 변비 완화, 혈압 강하작용이 있으며, 산후조리와 콜레스테롤 감소, 어린이 성장 발육에 탁월하다. 또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예방과 중금속·미세먼지 배출 등
박상건 기자 2020-12-11 08:31:39
부산 다목적 항만 감천항의 대변신

부산 다목적 항만 감천항의 대변신

부산 감천항은 수산물, 시멘트, 모래, 철재 등 연안화물을 처리하는 다목적 항만이다. 공영수산물 도매시장이 건립되면서 수산물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적 선박, 특히 러시아 선박 선원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속출로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K방역 효과가 3개월 후부터 나타나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박상건 기자 2020-12-10 13:39:13
[포토뉴스] 우리나라 최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포토뉴스] 우리나라 최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남 해안과 해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 면적의 국립공원이다. 1981년 1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면적은 2266.221㎢(육지 291.023㎢, 해상 1975.198㎢)에 달한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상록수림이 존재하며 과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과 기암괴석들은 그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보존의 가치가 높다. 신라시대 장보고가 건설한 해상왕
박상건 기자 2020-12-09 14:56:53
서울대공원 나무들 산타옷·기린옷 입고 겨울준비

서울대공원 나무들 산타옷·기린옷 입고 겨울준비

서울대공원은 ‘조경시설물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공원과 동물원에 동물무늬 나무옷을 입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조경으로 위로하고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번 특화사업은 동물모양 토피어리 포토존 조성, 동물무늬 수목옷 연출, 꽃모듬, 꽃거리 조성 , 기상 및 안전안내판 설치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서울대공원
박상건 기자 2020-12-09 14:52:07
서해안 제부도에 희망의 등대 트리 점등

서해안 제부도에 희망의 등대 트리 점등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화성시 ‘제부도등대’에 선박의 안전항행 기원과 새해의 희망을 담은 등대트리를 점등했다고 밝혔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일명 ‘모세의 기적’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섬 끝자락에는 빨간 등대가 있다. 이 등대에 트리와 포토존 등 희망의 공간이 만들어 진다. 트리는 높이 16m 등탑에
박상건 기자 2020-12-08 11:54:21
겨울철 항해선박, 전열기 등 각별한 주의 당부

겨울철 항해선박, 전열기 등 각별한 주의 당부

겨울철은 연중 풍랑특보의 발효일이 가장 많고 선박에서의 전열기 등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 증가 등 환경·인적 요인에 의한 해양사고의 우려가 높은 시기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내년 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해상기상 여건에 따른 위험요인을 분석·파악하
박상건 기자 2020-12-08 11:51:18
서귀포에서는 콩나물 키우며 우울함 날려 보내요

서귀포에서는 콩나물 키우며 우울함 날려 보내요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최근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굿바이 블루-마음방역’ 운영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포한 마음방역 키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마음방역 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하여 스스로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콩나물 키우기’, 무력함을 없애줄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등
박상건 기자 2020-12-08 11:24:59
낚시어선과 급유선 충돌한 영흥수도 통항규칙 제정, 시행

낚시어선과 급유선 충돌한 영흥수도 통항규칙 제정, 시행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항행여건이 열악한 영흥수도에서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영흥수도 항행안전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옹진군 영흥수도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3일 새벽 낚시어선과 급유선이 충돌해 1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4개 좁은 연안수로에 대한
박상건 기자 2020-12-08 11:22:4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학암포 겨울바다에서 내 마음 털어내다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학암포 겨울바다에서 내 마음 털어내다

태안(泰安)은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로 인해 삶이 고단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잇는 230km 해안선이다. 27개 해변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인 태안은 이처럼 다양한 해안생태계가 공존
박상건 기자 2020-12-08 11:15:35
[포토뉴스] 태안 학암포 방파제등대

[포토뉴스] 태안 학암포 방파제등대

학암포 방파제등대는 많은 선박들을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 방파제등대는 붉은 색 원형 콘크리트 등대 높이는 8.8m. 등대는 해수면으로부터는 17.8m 높이에서 13km 먼 바다 선박까지 불빛을 비춰준다.
박상건 기자 2020-12-07 10:03:07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