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화제] 최북단 민통선 저도어장 등대 불 밝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저도어장 개장과 함께 어로활동 지원
박상건 기자 2021-04-12 08:37:30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8일부터 최북단 저도 어장 개장에 따라 어선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도등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어로한계산 안에서 조업 중인 선박들 모습(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저도도등은 한시적으로 불을 밝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인 북위 38도 34분을 일직선으로 표시하는 항로표지로써, 이는 조업 중 조류 및 바람에 의해 본선이 월선하지 않도록 수시로 선박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러한 도등의 불빛은 주간에도 약 9km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고광력 LED불빛을 발하며, 연말까지 매일 오전 05:30부터 오후 01:0까지 운영한다. 

동해 최북단 민통선 안에 위치한 저도도등(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연안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항로표지의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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