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촉 박힌 고래뼈…신석기 어로문화 알아보기

울산박물관 전시유물에 대해 큐레이터와의 대화
한규택 기자 2021-08-04 15:22:28

울산박물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비롯 ‘열린 역사문화 강좌’, 울산 지역사 관련 특별기획전, 테마 전시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소형고래 사냥 장면(사진=손호선 고래연구센터장)

울산박물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에는 울산박물관 2층 역사실에서 제8회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의 신석기시대 해양 어로문화에 대해 해설하고 관람객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역사실 전시 광경(사진=울산박물관 제공)

박준철 학예연구사의 해설로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35호 골촉 박힌 고래뼈, 울주 신암리 유적 출토유물,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모형 등 울산박물관 역사실 전시유물을 통해 해양 어로문화와 울산의 신석기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한다.

울주군 현지 암각화(사진=섬문화연구소DB)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yes.ul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www.ulsan.go.kr/museu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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