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섬이 묻는다? ‘뱃살은 안녕하십니까?’

김충호 기자 2021-04-12 08:34:55
나이별 허리둘레 재는 기구(사진-=섬문화연구소DB)

대부도 북서쪽에 있는 구봉도는 봉우리가 9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도는 원래 대부도와 떨어진 섬이었지만 구봉염전 조성을 위한 간척지사업이 시작되면서 대부도와 연결됐다. 

구봉도 해안 길을 걷다보면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중 하나가 있다. 사진처럼 건강을 체크하는 나무 기둥인데 기둥에는 ‘당신의 뱃살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새겨져 있다. 지나간 사람들이 나무 사이를 지나며 건강 체크하는 모습이 작은 미소를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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