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참가한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 개최

“한국관광의 질적 성장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 평가
김충호 기자 2020-11-13 15:58: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0 코리아 럭셔리&크루즈 트래블마트’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부가 테마의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럭셔리 트래블마트(KLTM)와 7회째를 맞이한 크루즈 트래블마트(KCTM)가 함께 열린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럭셔리·크루즈 관광 관련업체와 해외업체 160개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B2B)와, 럭셔리·크루즈 관광분야 국내외 전문가 9인이 참석하는 글로벌 관광 콘퍼런스가 열린다. 둘째 날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럭셔리 관광 콘텐츠 전시와 상품 홍보, 크루즈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크루즈선 아쿠아리우스호(사진=해수부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부산지역과 국내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행사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럭셔리 및 크루즈 관광 관련업체와 유관기관 60여 개가 참가했고 아시아·구미주·중동 지역 23개 국가 럭셔리·크루즈 관광 전문여행사 100여 명의 바이어도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상담에 참여했다. 

콘퍼런스에는 로얄캐리비언 아태지역 대표 지난 리우(Zinan Liu)와 홍콩폴리텍대학 전계성 교수 등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이 ‘뉴노멀 시대 크루즈 관광의 현재와 미래’와 ‘럭셔리 관광 여행 동향에 대한 사례’등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www.klctm.kr)을 진행된다. 

2020 코리아 럭셔리 & 크루즈 트래블마트 포스터


이번 행사는 ‘새로운 일상 속 대한민국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부제에 맞게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관광시장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관광업계와 소비자 대상 현장 상담과 네트워크 장을 마련해 상품 판매를 병행하는 형태로 차별화하며, 새로운 일상의 추구 속에 럭셔리‧크루즈 국내여행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한 현장 참가자 500명을 초청했다. 참가자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시간대별로 4회에 걸쳐 차례로 입장한다. 

관광공사 한화준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행사는 럭셔리,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한관광 영역에 대한 연계형 홍보마케팅 장으로,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한국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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