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과 경남일대 240개 등대 일제점검

마산해수청, 안전한 해상교통을 위해 정상 여부 점검
박상건 기자 2020-11-12 13:42:36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마산항과 경남일대에 설치·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 240기의 관리 실태를 일제점검 한다고 밝혔다. 마산청이 관리하는 항로표지는 총 625기이고 이 가운데 국유표지 385기, 사설표지가 240기이다. 

등대 점검하는 장면(사진=마산해양수산청 제공)


사설항로표지는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상공사 구역이나 해상 구조물 등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개인이 허가를 받아 설치·운용하는 해상교통신호표지다. 

이번 점검에선 관할해역에 설치된 240기의 사설항로표지가 허가받은 위치에서 정상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통영항에 설치된 사설항로표지 점검 장면


아울러 이번 하반기 일제점검 과정에서는 상반기 지적사항 이행여부와 소유자(관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예비품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반시설 중 하나인 사설항로표지가 정상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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