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인천시・인천해양수산청, 섬 실태조사

인천시・인천해양수산청, 섬 실태조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광역시와 협업해 지역 내 유·무인도서의 관리·보전상태 및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항로표지 운영상황 및 선박항해 위해요소 파악 등을 위한 현장조사를 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현장조사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현장조사를 위한 선박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원한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인천광
박상건 기자 2021-04-09 12:22:44
완도 섬 지역 항일운동 시발점, 소안도 당사도등대

완도 섬 지역 항일운동 시발점, 소안도 당사도등대

해수부는 4월 이달의 등대로 당사도 등대를 선정했다. 당사도등대는 전남 완도군에 소안도에 있다. 1909년 1월 최초로 불을 밝힌 당사도등대는 매일 밤 20초에 한 번씩 약 42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당사도등대는 근대기에 건립된 등대로, 항일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731호로 지정됐다. 1909년 2월 소안도 주
박상건 기자 2021-04-08 12:49:02
[뉴스 화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소록도를 찾은 이유

[뉴스 화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소록도를 찾은 이유

고흥군은 지난 5일 주한 오스트리아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대사가 소록도와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앙거홀처 오스트리아 대사는 “지난해 국회에서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6.25전쟁 70주년 ‘간호사와 대한민국, 전장의 영웅에서 코로나의 영웅으로’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전시회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를 보았으며,
박상건 기자 2021-04-07 08:15:1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

효자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있다. 안면도 영목항에서 남쪽으로 2km, 대천항에서는 북으로 8.7Km 지점이다. 효자도 오른쪽으로 안면도, 맞은편에 원산도가 있는데, 두 섬에 비해 효자도는 아주 한적하고 고요한 섬이다. 효자도와 원산도 사이로는 800m 수로가 있다. 썰물 때 이 수로는 계곡물처럼 거센 해류가 흐른다. 이 물길을 거스르며 철부선과 어선들이 오간다. 효자도
박상건 기자 2021-04-06 08:45:41
[뉴스 화제] 백령・연평・대청・덕적・자월도, 해수담수화

[뉴스 화제] 백령・연평・대청・덕적・자월도, 해수담수화

우리나라 섬 문제 중 하나가 물 부족 현상이다. 옹진군은 유인도 23개, 무인 90게 등 113개 섬으로 구성됐다. 섬 지역은 특성상 육지로부터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주민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하며 생활한다. 이에 옹진군은 물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뭄과 지하수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섬 주민을 위해 식수원 확보에 총
박상건 기자 2021-04-01 14:12:26
부산해양수산청, 14개 무인등대  잘 보이게 도장공사

부산해양수산청, 14개 무인등대 잘 보이게 도장공사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무인등대의 항로표지 기능을 강화하여 해상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무인등대를 대상으로 도장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청에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해빙기 항로표지시설 안전점검에서 퇴색 및 부식이 확인된 물고기 모양의 임랑항방파제등대 등 총 14개소를 대상으로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도장을 실시한다.
한규택 기자 2021-04-01 13:18:41
통영 소매물도·비진도, 거제 가조도 등댓불 밝힌다

통영 소매물도·비진도, 거제 가조도 등댓불 밝힌다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통영시 소매물도와 비진도, 거제시 가조도 인근 해역에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항로표지(등표) 3기가 설치된다. 등표는 선박의 항로를 알리거나 장애물을 표시하기 위해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하는 등화를 갖춘 구조물을 말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경남 일대에 86기의 등표를 설치해 선박의 안전한 바닷길을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
박상건 기자 2021-03-31 09:53:46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귀포시 성산포항・성산포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서귀포시 성산포항・성산포등대

성산포는 제주특별자치도 동쪽 끝, 성산반도에 있는 천연 항구다. 한 때 제주 어업의 중심지였다가 제주항 확장으로 지금은 관광과 원양어업기지 역할을 한다. 최근 제주 신공항 예정지로 거론되며 여론의 중심에 있다. 성산포 오른 편에 제주 제1경인 성산일출봉이 있다. 일출봉은 독특하고 웅장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해
박상건 기자 2021-03-30 08:33:24
풍도, 일본식 표기 없애고 고유지명 ‘단풍나무 섬’으로

풍도, 일본식 표기 없애고 고유지명 ‘단풍나무 섬’으로

안산시는 야생화의 섬, 풍도 지명을 고유이름인 ‘단풍나무 풍(楓)’ 자를 쓴 ‘풍도(楓島)’로 정식 제정했다고 밝혔다. 풍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단풍나무가 많아 풍(楓)자를 사용했으나, 1895년 갑오개혁 이후 일본식 이름인 ‘풍성할 풍(豊)’으로 표기가 바뀌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안산시는 국토지리정보원에 정확한 고시 지명 없이 일
박상건 기자 2021-03-29 10:54:29
신안군 암태도~추포도 잇는 추포대교 개통

신안군 암태도~추포도 잇는 추포대교 개통

신안군 암태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대교가 차량통행을 시작했다. 추포대교는 연장 1.82km 해상교량 사업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됐다. 300여년 전 추포도 주민들의 육지를 향한 염원을 담아 노두길로 시작된 추포대교는 이제 비금도, 도초도로 향하는 비금~추포 연도교 건설사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개통으로
한규택 기자 2021-03-29 08:52:39
고성군 오호항에 어선 뱃길 밝히는 등대 만든다

고성군 오호항에 어선 뱃길 밝히는 등대 만든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군 오호항에 국고 1억원을 투입하여 등대 1기를 세운다고 밝혔다. 오호항은 어선 40여척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어항인데도 불구하고 그간 방파제 등대 1기만 운영되고 있어 지난 2014년 신설된 길이 286m, 폭 5.5m의 방사제가 야간에 명확한 입·출항로 폭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야기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등
박상건 기자 2021-03-26 12:14:23
여수 금오수도 앞 바다 4월~7월 특정선박 통항 제한

여수 금오수도 앞 바다 4월~7월 특정선박 통항 제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금오도~대두라도~소두라도에 이르는 금오수도 해역에 특정선박의 통항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통항이 제한되는 선박은 총톤수 50톤 이상의 유조선, 모든 액화가스 및 케미칼운송선박, 모래운반선, 모래를 적재한 예부선 등이다. 금오수도는 조류가 강하고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으로 지난 1990년부터 1991년까지 봄철 안개가
김충호 기자 2021-03-26 12:11:01
보길도・약산도・금일도・고금도 어촌경제 활성화 박차

보길도・약산도・금일도・고금도 어촌경제 활성화 박차

완도군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4개 권역이 선정돼 총 사업비 35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생활기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 어촌 소득 증대 및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 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먼저 2018년 공모사업에 보
박월선 기자 2021-03-25 10:23:4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광역시 동구 무인도 물치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광역시 동구 무인도 물치도

철썩철썩, 파도치는 섬은 깨달음의 훈련장이다. 섬은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놀라게 한다. 늘 그 자리에 있는 섬과 시나브로 변하는 인간은 대조적이다. 태양은 떠오르면 지고 지는 해는 반드시 떠오르지만, 인간의 시작과 끝은 파편적이다. 변화시킬 수 있는 것,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이다. 인간의 성급함, 결여된 관용은 자연과 거리를 멀게 할 뿐이다... 물치도는
박상건 기자 2021-03-23 08:54:05
흑산도 심리항・중태항방파제등대 설치한다

흑산도 심리항・중태항방파제등대 설치한다

신안군 흑산도 심리항, 중태항 방파제에 등대 2기가 설치된다. 이곳은 등대가 없는 상태로 운영돼 섬 주민들이 야간조업 등 선박의 입·출항에 어려움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조업과 인근 해역 통항선박 안전을 위하여 올해 총 사업비 3억1000만원을 투입해 철근콘크리트조 등대 2기를 6월말까지 완공 할 예정이다. 등댓불은 16km
김충호 기자 2021-03-22 11:19:39
인천해수청, 올 상반기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조사

인천해수청, 올 상반기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조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관내 해양교통안전시설 중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란 해양수산부장관 외의 사람이 자기 사업 또는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항로표지(등대)를 말한다. 인천에는 인천대교㈜ 등 56개사 364기의 사설항로표지가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
박상건 기자 2021-03-19 11:46:51
‘역사가 있는 등대’ 제뢰등대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역사가 있는 등대’ 제뢰등대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태풍 ‘하이선’에 피해를 입은 제뢰등대 주변 친수공간을 재정비하여 부산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항 감만시민부두 끝단에 위치한 제뢰등대는 1905년에 세워졌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그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함과 아울러, 등대문화유산 제23호로 지정하고 ‘
박상건 기자 2021-03-19 08:40:51
거문도 해상에서 LPG운반선과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 충돌

거문도 해상에서 LPG운반선과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 충돌

여수해양경찰서는 최근 거문도 인근해상에서 3000톤급 LPG운반선과 130톤급 쌍끌이대형저인망 어선이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양 선박 선수부위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06시 01분경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방 24km 해상에서 3313톤급 LPG운반선 A호와 138톤급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 B호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
한규택 기자 2021-03-18 10:01:19
[뉴스 화제] 조도・소안도 응급환자 구조정 출동, 긴급구조

[뉴스 화제] 조도・소안도 응급환자 구조정 출동, 긴급구조

해양경찰이 완도와 진도군 외딴 섬에서 밤에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긴급 구조정을 출동시켜 긴급구조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진도군 조도에서 벌목작업 중 눈에 부상을 입은 70대 주민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19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서 김 모씨(77세, 여)가 잘라놓은 나무에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
김충호 기자 2021-03-18 08:03:35
[포커스] 여수~거문도 여객선의 가장 합리적 항로는 어디?

[포커스] 여수~거문도 여객선의 가장 합리적 항로는 어디?

여수시가 ‘거문항로 안정화 방안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과 12월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를 거쳐 지난 5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수행한 목포해양대 산학협력단은 원거리 도서지역을 오가는 거문항로
박상건 기자 2021-03-17 09:00:36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