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생각・용모・언어・행동, 네 가지를 바로 하라”

“생각・용모・언어・행동, 네 가지를 바로 하라”

사의재(四宜齋)는 다산 정약용이 1801년 강진에 유배 와서 처음 묵은 곳이다. 사의재는 이곳 주막집(동문매반가)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골방 하나를 거처로 삼은 다산이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교육과 학문연구에 헌신키로 다짐하면서 붙인 이름으로 ‘네 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산은 생각과 용모와 언어와 행동, 이 네 가지
김충호 기자 2021-09-01 16:16:06
당진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길, 위로’

당진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길, 위로’

당진시는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길, 위로’ 프로그램을 지난달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고통을 위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규택 기자 2021-09-01 16:14:00
강원도 화장품, 동해항을 통해 러시아 수출

강원도 화장품, 동해항을 통해 러시아 수출

지난 7월 평창 파프리카의 일본 수출에 이어 어제 동해항을 통해 춘천 화장품이 러시아로 수출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어제(30일) 동해항을 출항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두원상선이 운영하는 한・러・일 페리에 강원도에서 생산된 화장품이 첫 선적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 물품은 춘천의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장성호 기자 2021-08-31 14:49:19
제주음악, 평화와 기쁨의 노래로 승화

제주음악, 평화와 기쁨의 노래로 승화

재즈를 통해 흑인의 자유로운 예술혼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듯 제주의 음악도 알뜨르비행장에서 평화를 싣고 이륙한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내달 5일 오후 5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재즈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재즈가 흐르는 평화로운 활주로’라는 부제를 단 이번 공연은 상주단체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와 함께 ‘2021년 공연장 상
박월선 기자 2021-08-31 14:40:18
[해안선 기행] 무안 송석리 송림해안가 1만㎡ 메밀밭

[해안선 기행] 무안 송석리 송림해안가 1만㎡ 메밀밭

무안군 해제면은 한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잠시 쉬어 가기에 좋다. 무안군은 최근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송석리 송림해안가에 약 1만㎡ 규모의 메밀밭을 조성했다. 지난 7월 중순에 파종을 한 메밀은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하얗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무안의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지나가는 길손의 발길을 머물게
박상건 기자 2021-08-31 12:29:42
동해 해수 온도 사상 최고치 기록

동해 해수 온도 사상 최고치 기록

해수온 상승으로 적조, 갯녹음 등으로 인해 바다 환경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올해 7월의 동해 평균 해면수온이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2.7℃가 높은 2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4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해면수온이 0.3℃ 상승한 점을 감안한다면 동해의 수온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이
박상건 기자 2021-08-30 15:02:40
섬에 고립된 태안 민어도 낚시인 구조

섬에 고립된 태안 민어도 낚시인 구조

섬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 2명이 물때를 놓쳐 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긴급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 4분께 충남 태안 민어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낚시객들이 밀물에 고립된 채 해상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에 구조됐다. 유영준 태안해경 학암포파출소장은 “바다낚시를 할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미리 물때를 확인해 안
장성호 기자 2021-08-30 14:58:24
올 가을 남해안 멸치 어황 밝은 전망

올 가을 남해안 멸치 어황 밝은 전망

‘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멸치는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관절염 예방에 탁월하다. 비타민D도 풍부하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혈전 생성을 예방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가을 멸치 어황이 지난해 비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가 지난 7월에 실시한 남해연안(완도~부산) 멸치 자원조사 결과에
박상건 기자 2021-08-30 12:21:20
멸종위기 바다거북 6마리 제주서 방류

멸종위기 바다거북 6마리 제주서 방류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험에 직면해 있다. 연안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바다거북의 산란지인 모래해변이 줄어들고, 폐비닐, 플라스틱 등의 해양쓰레기는 바다를 떠다니며 이를 먹이로 착각한 바다거북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에, 국제사회는 바다거북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서식현황 조사, 인공부화 및 방류, 혼획 방지용 그물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
박상건 기자 2021-08-27 09:18:14
당진서 물놀이하다 표류하던 가족 구조

당진서 물놀이하다 표류하던 가족 구조

충남 당진으로 여행 와서 물놀이를 하다가 표류하던 두 명의 가족이 평택 해경에 구조됐다. A씨(남, 67세)와 B씨(여, 33세)는 약간의 저체온증을 보였을 뿐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2시 37분쯤 사람이 바다에서 떠밀려 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1.6km 해상에서 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5분 만에 표류자
장성호 기자 2021-08-26 15:50:11
통영시, 내지항 어촌뉴딜사업 용역 당선작 발표

통영시, 내지항 어촌뉴딜사업 용역 당선작 발표

통영시 ‘내지항 어촌뉴딜사업’ 건축설계용역 제안공모 심사결과,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이에이아이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통영시는 건축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 23일 제안서 발표 및 심사를 거쳐 우수 공모안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이에이아이(대표 건축사: 이진오)’가 당선작으로
한규택 기자 2021-08-26 08:35:15
통영시 수륙‧비진‧대항 해수욕장 폐장

통영시 수륙‧비진‧대항 해수욕장 폐장

통영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44일간 수륙‧한산비진‧사량대항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마치고 22일 일제히 폐장했다. 올해 여름 아름다운 섬과 깨끗한 바다를 보유한 통영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수준의 피서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교적 안심할 수 있고, 해외여행을 대체할 이색적인 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인 통영시
박월선 기자 2021-08-25 10:59:18
[포토뉴스] 돌고래 날다

[포토뉴스] 돌고래 날다

돌고래는 작은 이빨을 가진 4.5m 이하의 고래를 말한다. 돌고래의 지능지수는 인간의 지능지수인 IQ로 계산할 때 80에서 90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는 작은 이빨을 가진 4.5m 이하의 고래를 말한다. 돌고래의 지능지수는 인간의 지능지수인 IQ로 계산할 때 80에서 90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유류 중 기억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고래는 감정을 다
한민정 기자 2021-08-23 16:25:22
신안 ‘김자반볶음’ 일본 수출 길

신안 ‘김자반볶음’ 일본 수출 길

김은 우리 식탁의 가장 친근한 음식 중 하나다. 열량과 나트륨 섭취를 줄여주는 웰빙식품이다. 김에 함유된 아이오딘은 두뇌발달과 지능발달에 도움을 준다. 식물성 식품 중 유일하게 비타민 B 복합체인 시아노코발아민이 풍부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다. 적당한 섬유질과 미네랄도 함유한다. 신안군에서 지주식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으로 만든 ‘김자반볶음’이 일본으
김충호 기자 2021-08-23 16:23:55
강원 고성, 폭염 대비 홍보 캠페인

강원 고성, 폭염 대비 홍보 캠페인

강원 고성군은 최근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홍보하는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폭염 대비 길거리 홍보 캠페인은 안전교통과의 주관하에 주민복지실, 보건소, 읍·면,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과 고성군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하였고, 폭염의 장기화로 인하여 지쳤을 관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얼음물과 쿨스카프, 부채, 치약·
한규택 기자 2021-08-23 16:21:40
[해안선 기행] 부안반도 줄포만 생태공원

[해안선 기행] 부안반도 줄포만 생태공원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번지에 있다. 줄포(茁浦)는 줄포리, 줄래포에서 유래됐다. 줄(茁)은 한자로 “풀이 처음 나는 모양”, “싹이 트다”의 뜻이다. 염생식물 등 바다 생물이 많이 나는 포구라는 뜻으로 보인다. 남북의 폭이 7~9km, 동서의 길이가 약 20km이나 되는 곰소만의 동쪽으로 길게 만입된 반폐쇄적인 내만의 가장 우측에
박상건 기자 2021-08-23 07:42:11
강원도 내수면 토산어종 140만 마리 방류

강원도 내수면 토산어종 140만 마리 방류

우리나라 전 해안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식장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다. 내수면 또한 이러한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우리나라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토산어종 4종, 동자개 30만, 대농갱이 30만, 붕어 10만, 다슬기 70만) 등 총 140만 마리를 강원도 동해에 방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수산종
박월선 기자 2021-08-23 07:32:40
서해 충남 해역 고수온·적조 피해 잇따라

서해 충남 해역 고수온·적조 피해 잇따라

수온 특보(경보, 주의보) 발령 해역 확대에 따라 충남지역 양식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등 수산업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자연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과 피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해 충남권은 양식장 폐사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고수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면도 소재 조피볼락, 숭어 양
장성호 기자 2021-08-18 15:57:45
서핑과 낚시 평소, 양양 물치항 뜬다?

서핑과 낚시 평소, 양양 물치항 뜬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을 9월 중 공모한다.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 50곳을 선정한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도 양양군은 이 사업에 물치항 현대화 사업을
박월선 기자 2021-08-17 13:30:48
덥고 습한 여름나기, 제주 감물염색 옷으로

덥고 습한 여름나기, 제주 감물염색 옷으로

여름나기 슬기로운 생활로 제주 선조들의 슬기가 깃든 감물염색 배워보면 어떨까? 제주 사람들은 예로부터 감물을 옷감에 들여 일할 때 입었는데, 감물로 염색을 하면 통기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낮아 시원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그래서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고 방충성도 좋아 좀이 슬지 않는 게 특징이다. 제주 감물염색은 매염제가 필요 없이 감즙만으로 염색
김충호 기자 2021-08-17 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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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