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뉴스 화제] 남해안 외딴 섬 만재도의 변화

[뉴스 화제] 남해안 외딴 섬 만재도의 변화

만재도는 바다 한가운데 떨어져 있다하여 먼데섬, 만대도라고 불렀다. 재물을 가득 실은 섬, 해가 지고 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하여 만재도라 불렀다고 한다. 만재도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봄의 왈츠’,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tvn 삼시세끼-어촌편 등 방송되면서다. 이후 트레킹, 낚시, 세상과의 인연을 잠시 접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여행자
박상건 기자 2021-05-12 07:09:24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소리도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소리도등대

금오열도 연도로 가기 위해 서울에서 밤늦게 여수항으로 떠났다. 천안나들목에서 빗줄기가 내리더니 지리산에 접어들자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승용차가 흔들리고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오수휴게소에서 차박을 했다. 오수는 고려 때 불이 난 것을 모르고 잠든 주인을 구한 충직한 개의 고장이다. 주인은 개가 자신을 구하고자 목숨을 바친 것을 슬퍼해 개의 주검을
박상건 기자 2021-05-11 08:41:53
등대는 낚시 어선 연결하는 곳이 아니다

등대는 낚시 어선 연결하는 곳이 아니다

최근 낚시어선이 항로표지에 선박을 연결하여 낚시하는 등으로 항로표지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해상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할 구역 내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한 달 동안 ‘해양 항로표지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포해수청에서는 본격적인 낚
김충호 기자 2021-05-06 07:13:47
[뉴스 화제] 신안군 만재도 항로에 등대 불 밝혀

[뉴스 화제] 신안군 만재도 항로에 등대 불 밝혀

목포항 서남쪽 105km 떨어진 외딴섬 만재도. ‘삼시세끼’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지도가 높은 섬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만재도 앞 바다에는 수중암초지대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목포항에서 가거도 항로의 가거도행 쾌속선이 중간 기항을 위해 만재도항에
박상건 기자 2021-05-04 10:58:57
원산도와 삽시도 섬 위로 해상케이블카 운행

원산도와 삽시도 섬 위로 해상케이블카 운행

충남 보령시에 국내 최초로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관광 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원산도 해양 관광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오천면 원산도와 인근 삽시도를 잇는 것으로, 총길이는 3.9km에 달하고 케이블카 정류장 2개소가 설치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민자로 약 100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말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을 앞두고 관광인프라 확
한규택 기자 2021-05-04 10:47:07
풍도, 육도 당일여행 가능…여객선 운항 증회

풍도, 육도 당일여행 가능…여객선 운항 증회

풍도는 안산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다. 섬 둘레가 5.4㎞인 작은 섬으로 주민은 현재 117세대 163명이며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풍도는 서해안 야생화 섬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산림청 선정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중 하나다. 섬 면적 1.843k㎡가 야생화 군락지다. 풍도를 지나 6개 섬으로 이뤄진 육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부터 국가보조항
박상건 기자 2021-05-04 10:43:48
바다의 산삼 ‘전복’…완도군 본격 출하

바다의 산삼 ‘전복’…완도군 본격 출하

전복은 비타민 뿐 아니라 글리신과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약자의 병후 원기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전복을 쪄서 말렸을 때 오징어나 문어처럼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시력회복과 혈압강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박월선 기자 2021-05-03 10:16:37
[뉴스 화제] 지금 진도는 ‘물 반 꽃게 반’

[뉴스 화제] 지금 진도는 ‘물 반 꽃게 반’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진도 해역이 ‘물 반 꽃게 반’으로 북새통이다.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조업 시기인데도 진도 서망항은 갓 잡아 올린 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최근 꽃게잡이 어민들에 따르면 진도군 조도면 외병·내병도 일원에서 끌어올리는 꽃게 통발마다 제철을 만난 꽃게로 가득하다.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40~5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박상건 기자 2021-05-03 08:12:47
백령도를 금문도처럼 제2 제주도로

백령도를 금문도처럼 제2 제주도로

옹진군은 지난 28일 ‘서해5도 해상교통 개선방안 및 백령공항 필요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옹진군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서해5도 해상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백령공항 건설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진군은 서해 5도 해상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주요방안으로 백령공항
한규택 기자 2021-05-03 08:03:34
흑산도 동쪽 치유의 섬으로 떠나볼까

흑산도 동쪽 치유의 섬으로 떠나볼까

영산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동쪽에 유일하게 위치한 아주 작은 섬이다. 과거에는 섬에 영산화가 많이 핀다고 해서 영산도라 불렸다. 산세가 신령스런 기운이 깃든 곳이라 하여 영산도로 부르기도 한다. 홍어로 유명한 나주 영산포, 영산강 또한 조선시대의 공도정책으로 영산도 주민들이 뭍으로 이주하면서 고향이 그리워서 영산도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1300년경 충렬
박상건 기자 2021-04-28 10:54:27
부산 관문 오륙도등대 태양빛으로 형상화 개량공사

부산 관문 오륙도등대 태양빛으로 형상화 개량공사

부산 ‘오륙도 및 조도방파제 보강공사’로 인해 방파제의 높이가 변경됨에 따라 방파제등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등고를 높이는 것을 주된 골자로 하는 오륙도 및 조도방파제등대 개량공사가 2023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조성을 위한 오륙도 및 조도방파제등대 개량공사의 설계용역을 마쳤다
박상건 기자 2021-04-23 08:33:58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자월도에 전복 68만 마리 방류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자월도에 전복 68만 마리 방류

옹진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백령·대청, 덕적·자월 면허어장에 전복 종자 약 68만 마리(백령·대청 34만, 덕적·자월 34만)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 사업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어린 전복 우량 종자만 선별해 방류했다. 또한 어린 전복 종자의 보호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해조류
한규택 기자 2021-04-22 08:27:4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새벽 6시 서울에서 선유도로 향했다. 세계 최장 방조제인 33.9㎞의 새만금방조제에 진입하자 장시간 운전의 피로감이 사라졌다. 바다를 가로질러 달릴 수 있는 것으로 행운이요 축복이다. 쾌청한 봄날이다. 섬 여행길의 최적의 조건은 바람과 안개가 없는 것이다. 그래야 선박 운항이 가능하고 섬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청정바다의 풍경들을 제대로 감상하고 렌즈에 담을 수 있다.
박상건 기자 2021-04-20 09:19:32
[뉴스 화제] 신비의 섬, 이어도…국민인식 89%

[뉴스 화제] 신비의 섬, 이어도…국민인식 89%

이어도는 마라도 남서쪽 149km에 있는 수중 암초로, 오래 전부터 천리 남쪽 바다 밖에 파도를 뚫고 꿈처럼 하얗게 솟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의 섬이다. 10m 이상의 높은 파도가 몰아칠 때만 순간적으로 그 모습을 볼 수 있어 전설 속의 섬으로 불린다. 그런 신비의 섬, 이어도에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태풍 등 해양・기상현상과 기후변화를 감시하기 위한 우리나라
박상건 기자 2021-04-16 08:44:13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충견을 닮은 섬, 개섬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충견을 닮은 섬, 개섬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개섬(구도)을 선정했다. 개섬은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에 위치한 면적 5만6926㎡의 작은 무인도다. 개섬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어미 개가 작은 개(소개섬)를 향해 짖는 모양으로 생겼다 헤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구도(狗島)’라고 표기한다. 이 섬의 명칭에 깃든 전설로 ‘노부부와 충견’의 이야기도 전해
박상건 기자 2021-04-16 08:40:13
서해안 안마군도, 십이동파도 해역의 조류 정밀관측

서해안 안마군도, 십이동파도 해역의 조류 정밀관측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지난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45일 간, 영광군 안마군도와 군산시 십이동파도 사이의 해역에서 조류 관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 해역은 잦은 어업활동 등으로 인해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으로,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5개 지점은 1일 25시간 이상, 나머지 1개 지점은 30일 이상 관측을 수행한다. 이번 관측은 일정한
박상건 기자 2021-04-16 08:29:39
[뉴스 화제]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목포시 최종 결정

[뉴스 화제]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목포시 최종 결정

올해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은 최종 심사결과 전남 목포시로 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 선정 공모 결과 전남 목포시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균형발전, 입지여건, 사업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정하
박상건 기자 2021-04-15 08:49:10
[뉴스 화제] 덕적도 삼형제바위에 등대 세운다

[뉴스 화제] 덕적도 삼형제바위에 등대 세운다

옹진군 덕적면 북리 북서방 해상 수중암초에 등대가 세워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덕적도 해상에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항로표지의 종류 중 하나인 등표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치할 등대는 직경 8.m, 높이 17.5m이다. 항로표지(등표)가 설치되는 수중 암초는 단탄(삼형제바위)으로 불리고 있다. 이 해역은 조류가 매우 강하고 주변에 암초가 많아
박상건 기자 2021-04-14 08:51:34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

비응도는 새만금방조제 관문으로 방조제로 가는 길에 첫 번째를 만난다. 비응도는 북쪽에 있는 구릉지 모양이 나는 매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만금’은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합쳐 ‘금만평야’로 불렸는데, ‘새’를 붙여 ‘새만금’으로 부른다. 새만금은 군산과 부안 사이의 바다를 막아 만들었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
박상건 기자 2021-04-13 08:48:46
[뉴스 화제] 최북단 민통선 저도어장 등대 불 밝히다

[뉴스 화제] 최북단 민통선 저도어장 등대 불 밝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8일부터 최북단 저도 어장 개장에 따라 어선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도등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저도도등은 한시적으로 불을 밝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인 북위 38도 34분을 일직선으로 표시하는 항로표지로써, 이는 조업 중 조류 및 바람에 의해 본선이 월선하지 않도록 수시로 선박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설이
박상건 기자 2021-04-12 0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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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