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여수 밤바다’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축제 28일 개막

'섬, 바다 그리고 불꽃’의 주제로...저녁 8시 장군도 앞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한규택 기자 2023-10-27 15:04:32
어느 노랫말처럼 ‘여수 밤바다’는 낭만적이다. 망망대해로 펼쳐진 섬들과 푸른 바다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훤히 비추는 불빛의 향연은 그리움과 애틋함을 자아낸다. 다른 곳이 아니라 ‘여수 밤바다’에 있는 것 자체가 복합적인 정서를 전달하면서 짙은 여운을 남긴다. 그 ‘낭만의 여수 밤바다’가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아진다. 

전남 여수시의 대표 축제로 떠오른 ‘2023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이순신광장 일원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펼쳐진다.

'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광경(사진=여수시 제공)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섬, 바다 그리고 불꽃’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30분 이순신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버스킹공연 등이 잇따라 열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저녁 8시부터 장군도 앞 해상에서 35분간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여수시는 이번 축제를 안전하게 치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여수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안전전문용역, 자원봉사대를 포함해 약 500여 명을 행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람구역에 투입,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또, 해양공원과 돌산 진두 물양장에 임시화장실 4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종합안내소 3개소․응급의료부스 등을 운영해 쾌적하고 편리한 축제 관람을 돕는다.

문제가 예상되는 주차 문제도 해결했다. 행사장 인근 19개소에 약 3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임시주차장은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중앙초등학교, 교육지원청,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구 돌산회타운, 국동수변공원, 진남경기장 등에 준비된다.

'낭만의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은 2022년도 불꽃축제 모습(사진=여수시 제공)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한 차량통제도 실시된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이순신광장, 종화동 사거리, 해양공원 입구, 건어물상가 입구에 차량 출입을 통제되며, 저녁 7시부터는 교동사거리, 이순신광장 앞, 여수경찰서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도 추가로 통제된다. 단, 구간 내 시내버스는 통행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저녁 11시까지 연장된다.

아울러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대책 마련에도 힘쓴다. 우선, 무료 셔틀버스 5대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엑스포장 스카이타워 입구↔중앙초등학교 ▲진남경기장↔중앙초등학교 ▲국동수변공원↔남산동 무지개아파트 앞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이문봉 여수밤바다불꽃축제추진위원장은 “여수만의 스토리가 있는 색다른 불꽃쇼를 준비하고 있으니 여수밤바다에서 아름다운 추억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포스터(사진=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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