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북 군산시  신시도・야미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북 군산시 신시도・야미도

바다가 부르는 여름이다.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를 달려보자. 길이가 33.9㎞. 새만금방조제는 간척지를 바다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해안에 축조하는 제방이다.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고군산군도로 섬들이 이어진다. 신시도와 야미도는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됐고 승용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신시도는 군산시 옥도
박상건 기자 2021-06-22 08:35:39
[뉴스 화제] 해군함정, 섬사람 접종하러 출항

[뉴스 화제] 해군함정, 섬사람 접종하러 출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4일부터 6월말까지 해군함정을 활용해 백신 접종이 어려운 섬과 의사가 없는 섬 25개 지역, 3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해군함정 한산도함은첫 시도하는 ‘해상 순회 접종’으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력, 해군의 의료진과 함정 제공 등으로 이루어졌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섬사람들
박상건 기자 2021-06-21 09:00:27
통영시 욕지항 다기능어항으로 재탄생

통영시 욕지항 다기능어항으로 재탄생

욕지도는 한려수도 끝자락에 있는 섬이다. 경상남도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32km 거리에 있다. 통영시 최남단의 욕지도 면적은 14.5㎢, 해안선 길이 31km. 해상경관이 아름다운 이 섬의 항구가 복합 다기능어항으로 재탄생한다. 다가능어항은 어촌·어항·어장과 연계해 다양한 생산시설과 레저가 가능한 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항구를 말한다. 욕지항은 지난 1971년 국가어
박상건 기자 2021-06-16 10:16:01
[뉴스 화제] 흑산도 홍어 잘 썰어야 제 맛

[뉴스 화제] 흑산도 홍어 잘 썰어야 제 맛

흑산도 홍어는 사흘쯤 삭혀야 제 맛이고 막걸리에 곁들여 먹으면 좋다. 그래서 홍탁이라고 부른다. 홍어와 탁주 합성어다. 좋은 홍어는 칼질할 때 찰떡처럼 찰진 육질을 드러난다. 좋은 홍어부위는 홍어애(창자)다. 이 흑산도 홍어는 남도관광과 더불어 신안군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특산품이다. 흑산도 대부분의 상가에서는 홍어를 판매하고, 주민들은 홍어주낙 손질 등 관
한규택 기자 2021-06-16 09:53:31
어느 섬으로 갈까?…찾고 싶은 섬 33개

어느 섬으로 갈까?…찾고 싶은 섬 33개

행정안전부는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 2016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다. 섬 관광 전문가 자문 및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33섬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
한민정 기자 2021-06-15 09:35:03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섬마을 식수원 개발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섬마을 식수원 개발

섬에서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이다. 특히 서해안 섬들의 식수난은 뿌리가 깊다. 섬에서 물을 마시고 이용할 수 있는 식수원 개발은 곧 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증진을 의미하는 동시에 여행객들 방문 불편이 해소돼 섬 관광이 활성화된다. 서해안 덕적도 일대에서는 한 때 식수난에 급수난에 시달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샤워할 수 있는 물이 없
박상건 기자 2021-06-11 15:12:42
지죽도 금강죽봉,  고흥군 국가 명승지 되다

지죽도 금강죽봉, 고흥군 국가 명승지 되다

고흥 지죽도 금강죽봉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고흥군은 국가 명승 1호가 탄생 한 것이다. 고흥 금강죽봉(金剛竹峰)은 고흥군 도화면 남단에 있는 섬이다, 지죽도(支竹島) 태산(또는 남금산)에 있는 주상절리를 빼어난 자태를 자랑한다. 예부터 바다 쪽에서 보면 바위가 왕 대나무처럼 솟아서 ‘금강죽봉’이라 불러왔다. 금강죽봉은 수직절벽의 높이가 약
한민정 기자 2021-06-11 13:41:08
[뉴스 화제] 서해 섬에서 ‘섬 국제 비엔날레’ 추진

[뉴스 화제] 서해 섬에서 ‘섬 국제 비엔날레’ 추진

충남 서해안의 원산도, 고대도, 삽시도·장고도, 효자도 등을 중심으로 한 테마 섬 축제가 추진된다.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국제 비엔날레 섬!’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섬 축제는 충청남도가 오는 2024년 국내 최초로 섬을 국제 문화예술 행사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지난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섬 국제 비엔날레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
박상건 기자 2021-06-10 17:22:10
충무공의 얼이 출렁이는 무인도 대죽도

충무공의 얼이 출렁이는 무인도 대죽도

대죽도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위치한다. 무인도이고 면적은 2만5785㎡. 진해 속천항에서 1.4km 떨어져 있다. 주변 육지와는 최단거리로 0.5km 거리여서 육안으로 쉽게 조망할 수 있다. 창원시는 이 섬을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거북선 형상의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죽도는 임진왜란 때 왜군을 격파한 전적지이다. 대죽도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안골포,
한규택 기자 2021-06-10 08:24:14
바위섬에 뿌리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등대

바위섬에 뿌리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등대

‘말도’는 군산시 고군산군도 가장 바깥쪽에 있는 섬이다. ‘끝 말(末)’자를 써서 ‘말도(末島)’라고 부른다. 말도에는 커다란 바위 섬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말도 해안 습곡구조가 유명하다. 특히 해안 습곡구조는 5억 4000만 년 전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지층으로 심한 변성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물결자국
김충호 기자 2021-06-10 08:21:1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

사도는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속한 모래섬이다.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디 모래 ‘사’, 호수 ‘호’자를 써서 ‘사호’라고 부르다가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도로 바꿨다. 사도는 여수에서 27㎞ 떨어져 있다. 섬 면적은 0.89㎢, 해안선길이 6.4㎞이다. 43명의 주민이 산다. 사도는 여자만에 위치한다. 여자만은 고흥반도와
박상건 기자 2021-06-08 08:24:34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확충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확충

부산 감천항은 매일 수십 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수십 척이 정박하는 초대형항만이다. 이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의 영상자료는 태풍 내습 등 재난 발생 시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부산방송에 제공하여 재난 및
김충호 기자 2021-06-07 13:13:38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낭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26.2㎞ 떨어져 있다. 낭도 왼쪽으로 고흥 적금도, 오른쪽엔 여수 둔병도, 조발도가 있고 앞으로는 상화도, 하화도, 추도, 사도 등이 있다. 여수항과 백야도에서 여객선이 운항한다. 지난해 2월 740m 아치형 연도교인 낭도대교가 개통돼 승용차로 이동도 가능하다. 낭도는 여수와 고흥에서 접근이 가능하고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국도7
박상건 기자 2021-06-01 08:21:37
[뉴스 화제] 등대는 수심 얕아도 설치해요

[뉴스 화제] 등대는 수심 얕아도 설치해요

등대는 램프와 렌즈를 이용해서 불빛을 비추도록 만들어진 탑 또는 건물을 말한다. 등대는 밤에 항해나 바다의 수로 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외딴섬에 세워진다. 안개가 짙어서 시계가 불분명할 시엔 등대에 설치된 공기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레이다 비콘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최근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서방해역
박상건 기자 2021-05-28 08:49:55
가거도 등대, 동중국해와 서해 뱃길 밝히다

가거도 등대, 동중국해와 서해 뱃길 밝히다

가거도는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으로 1896년부터 불린 이름이다.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으로 가거도의 다른 이름은 소흑산도이다. 현재 흑산도는 대흑산도이다. 가거도 섬 면적은 9.18㎢, 해안선 길이는 22㎞. 중국의 새벽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섬으로 그만큼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한다는 뜻이다. 가거도1구 가도도항 맞은편에는 눈길을 끄는
박상건 기자 2021-05-27 08:15:36
여수~제주항, 녹동~성산포항, 완도~제주항 항로조사

여수~제주항, 녹동~성산포항, 완도~제주항 항로조사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연안과 주요 항만의 항해안전정보를 수록한 ‘남해안항로지’ 개정을 위한 연안항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항로조사는 항만시설 현황, 개발 계획 등 일반자료를 비롯하여 항로상에 위치한 항로표지, 항해위험물, 항해목표물 등을 확인하며, 조사 중 확인된 항해 위험요소는 신
김충호 기자 2021-05-26 09:27:11
선박 안전항행을 위한 우리바다 등대 기능 측정

선박 안전항행을 위한 우리바다 등대 기능 측정

등대는 램프와 렌즈를 이용해서 불빛을 비추도록 만들어진 탑 또는 건물을 말한다. 등대는 밤에 항해나 바다의 수로 안내를 돕는 역할을 하며, 주로 항구, 해변의 방파제, 외딴섬 등에 세워진다. 안개가 짙어서 시계가 불분명할 시엔 등대에 설치된 공기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레이다 비콘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계의 등대 불빛주기는 모두 다르다. 이 불빛을 통해 선박은 등대와
박상건 기자 2021-05-25 12:34:2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안도는 여수에서 34㎞ 떨어져 있는 섬이다. 섬 면적은 3.47㎢, 해안선 길이는 3.5㎞. 섬 모양이 기러기 같다고 해서 기러기 ‘안’자의 ‘안도’라고 부르다가 지금은 편안하고 살기 좋은 섬이라는 뜻에서 편안할 ‘안’자를 쓰고 있다. 안도는 최고봉 207m 상산을 중심으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산지를 이룬다. 섬 동쪽이 안도의 중심지인데 동고지이고 사주로
박상건 기자 2021-05-25 08:14:5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금오도는 여수시에서 남쪽으로 20km 해상에 있다. 여수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금오도 가는 배를 탔다. 가장 먼 항로이지만 가막만 일대 작은 섬들을 둘러보며 가고 싶었다. 짧은 항로를 이용할 경우 백야도~함구미항 12.67㎞, 돌산도 신기항~여천항 8.1㎞ 거리다. 철부선 맨 앞자리는 만물트럭이 차지했다. 고령인구가 많은 섬사람들에게 만물트럭은 반가운 손님 중 하나다. 없는 것
박상건 기자 2021-05-18 08:53:14
[뉴스 화제] 독도, 인근 해역 깊이는 얼마일까?

[뉴스 화제] 독도, 인근 해역 깊이는 얼마일까?

우리나라 최동단 섬,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다. 독도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이고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지리적·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섬이다. 독도에는 1989년에 수로국(현 국립해양조사원)이 1개월간의 조석관측을 통해 설정한 기본수준점 표지가 최초로 매설됐으며, 지속적인 관리 및 유지보수와 추가 매설을 통해 현재는 동도 쪽에
박상건 기자 2021-05-13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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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