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뉴스 화제] 울산 태화강 상공 4만 마리 철새 비상

[뉴스 화제] 울산 태화강 상공 4만 마리 철새 비상

태화강 철새 서식지가 동해안 최초 대도시 도심 내 하천으로 ‘국제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에 등재됐다. 울산시는 지난 13일 ‘국제철새도시 등재 인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을 통해 국제철새도시로 거듭났다. ​환경부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으로부터 공해를 극복하고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하는 등 철새 부양능력과 생태적 가치의
박상건 기자 2021-05-27 08:20:06
울주군 진하해역 ‘강제고기굴어초’ 설치

울주군 진하해역 ‘강제고기굴어초’ 설치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 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어초가 설치된 진하해역은 지난 2019년 적지조사 결과 수심이 30m 정도이고, 지형이 평탄하여 수산생물 서식지로 적합한 곳으로 확인된 지역이다. 이번에 설치된 ‘강제고기굴어초’사업비 5억 원이 투입해 폭 13.71m, 높이 9.03m 규모로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은신처를 제공해 지속적
장성호 기자 2021-05-11 08:34:41
울산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울산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울산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구·군 조사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지난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실
장성호 기자 2021-04-28 08:56:12
동해・남해 하천에 사는 황어가 돌아왔다

동해・남해 하천에 사는 황어가 돌아왔다

태화강에 대표적인 회귀성 어종인 황어가 돌아왔다.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에서 회귀 황어가 확인됨에 따라 시민·학생들이 황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을 선바위교 인근에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황어는 동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으로만 돌아오는 물고기로 전국에서 몇 안 되는 희귀한 생태환경 자원이다. 앞으로 봄 황어, 여름
김충호 기자 2021-03-29 08:50:09
[해안선 기행] 울산 12경 강동·주전 몽돌해변 파도소리 따라

[해안선 기행] 울산 12경 강동·주전 몽돌해변 파도소리 따라

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1598번지와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에 걸쳐 있는 강동·주전 몽돌해변. 그 바다에 가면 맑고 검푸른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킨다. 도심에서 잠시 걸어 이렇게 넓은 바다의 파도소리를 품을 수 있는 것만으로 기쁜 일이다. 울산 12경 가운데 하나인 강동·주전 몽돌해변은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속초,
박상건 기자 2021-02-25 09:26:34
[뉴스 화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뉴스 화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는 보통 포구 좌우 수면 위에 설치한다. 그리고 양쪽에 등대가 설치돼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로표지 기능항 수행한다. 울산시 동구에 소재한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연안환경개선을 위하여 고늘지구 연안정비사업 차원에서 추진한 이 방파제 공사가 지난 23일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일산해수욕장의 자갈화 현상 및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수중방파
박상건 기자 2020-12-31 07:33:04
신라시대 바다의 기착지, 한국 해양사 새롭게 조명

신라시대 바다의 기착지, 한국 해양사 새롭게 조명

울산박물관은 우리나라 대외교류사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조명하기 위해 ‘신라의 해문(海門), 울산 반구동’ 특별기획전을 오는 24일 오후 2시에 개막한다. 올해 울산박물관 제3차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 반구동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울산이 신라의 해문(海門) 역할을 했던 지역임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해문(海門)’은 나
김충호 기자 2020-11-19 15:21:1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등대

울주군은 울산광역시의 70%가 넘는 면적을 차지한다. 주민들은 산촌, 어촌, 평야가 혼재한 환경에서 농사와 어업을 병행해왔다. 울주군에는 1000m 이상 준봉이 7개나 있는 영남 알프스로 통하고, 국내 최초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 전국 최대 옹기집성촌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다. 1970년대 후반에 국가공단 온산공단과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산업화의 길을 걸었다. 울산광역
박상건 기자 2020-11-10 09:58:20
[해안선 기행] 해 뜨고 푸른 숲길 따라 울산 해파랑길

[해안선 기행] 해 뜨고 푸른 숲길 따라 울산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한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해파랑길 울산구간의 시작점은 동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이다. 명선도 일출로 이름 높은 진하해변에 다다르면 길은 바다를 등지고 내륙으로 꺾어진
박상건 기자 2020-11-09 13:48:2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창한 숲과 대왕암, 동해안 최초로 불 밝힌 울기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창한 숲과 대왕암, 동해안 최초로 불 밝힌 울기등대

울산지역 해안은 침강해안인 남해안과 융기해안인 동해안을 연결하는 점이지대로 육지가 침강했다가 다시 융기한 해안이다. 동구는 다양한 암석해안과 일부 사질해안으로 이뤄졌다. 암석해안의 대표적인 곳이 울기등대 해변. 해식애가 아주 발달했다. 이런 해안에서 꼭 필요한 것이 선박의 안전항해를 돕는 등대이다. 그렇게 울산시 동구는 등대 와 그 역사를 함께 해왔다. 1998
박상건 기자 2019-12-18 15: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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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