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선 기행]   올레 5코스 큰엉해안경승지 수국길

[해안선 기행] 올레 5코스 큰엉해안경승지 수국길

올레 5코스인 서귀포 남원읍은 드넓은 바다의 파도소리, 무인등대, 해녀집 등 제주의 살아있는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큰엉해안경승지에 수국길이 조성됐다. 이 수국길은 최근 SNS를 통하여 큰엉해안경승지의 설치된 한반도 지형 포토존 인증샷 등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말한다.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 듯 입
박상건 기자 2021-06-24 08:11:04
[속보] 해양쓰레기에 감긴 표류 어선 긴급구조

[속보] 해양쓰레기에 감긴 표류 어선 긴급구조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제주 해상에서 부유물, 폐어구 등에 의한 스크류가 감기면서 표류중인 선박이 어업지도선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해양수산부는 제주 남방 약 25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연승 어선 K호(제주선적, 29톤, 승선원 10명)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
장성호 기자 2021-06-22 17:00:48
제주 서귀포에 해양레저관광 명소 생긴다

제주 서귀포에 해양레저관광 명소 생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9년 ‘다 함께 즐기는 바다, 활력 넘치는 연안지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이 바다를 더욱 자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7일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은 당
김충호 기자 2021-05-31 10:31:10
제주 서귀포 수중레저형 관광명소 탄생

제주 서귀포 수중레저형 관광명소 탄생

해양수산부는 전국 단위로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권역별 맞춤형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 일환으로 권역별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해 해양레저관광 복합시설을 조성,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권역별 맞춤형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현재까지 5개소
김충호 기자 2021-05-28 09:37:39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안전대책 필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 안전대책 필요

제주해녀는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잠녀, 잠수라고도 한다. 해녀들은 특별한 장치가 없이 수심 10m 이내의 얕은 바다에서 소라·전복·미역·톳·우뭇가사리 등을 채취하며 가끔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다. 해녀들은 바다 속에 무자맥질하여 보통 수심 5m에서 30초쯤 작업하다가 물 위에 뜨곤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수심 20m까지 들
박상건 기자 2021-05-07 08:59:12
제주 녹차원 명전차 맛보기는 내년 기약…

제주 녹차원 명전차 맛보기는 내년 기약…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업생태원 내 녹차원에서 매년 추진되던 ‘녹차 체험행사’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취소한다고 밝혔다. 녹차원은 2000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 부지 내에 6666㎡의 규모로 조성된 녹차밭이다. 녹차원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매해 4월에 200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하는 찻잎 따기, 덖기와 유념 작업
한규택 기자 2021-04-06 08:34:46
제주 최고 레드향・한라봉・천혜향을 찾아라

제주 최고 레드향・한라봉・천혜향을 찾아라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만감류 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3개 품목의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만감류품평회는 제주의 고품질 만감류를 홍보하고 만감류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김충호 기자 2021-03-09 09:01:06
제주도, ‘탄소 없는 섬 2030’ 발표…청정제주 지향

제주도, ‘탄소 없는 섬 2030’ 발표…청정제주 지향

제주도가 에너지 자립을 넘어 청정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섬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1호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분산에너지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열, 풍력 등 천연자원을 이용해 만든 재생에너지를 에너지 소비지역에서 직접 생산해 사용하거나 남은 에너지를 저장·판매하는 에너지 시스템이다. 산
한규택 기자 2021-03-05 09:46:09
아름다운 숲…사려니숲길・절물 조릿대숲길 정비

아름다운 숲…사려니숲길・절물 조릿대숲길 정비

제주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5월 말까지 숲길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사려니숲길로 알려져 이용객이 많은 교래 국유임도숲길 2km, 절물 조릿대숲길 4km을 대상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박상건 기자 2021-03-04 09:28:59
한라산 생태숲에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가?

한라산 생태숲에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가?

한라산 생태숲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계곡 바위의 틈으로 맑은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푸른 생명을 틔우는 가지마다 봄의 기지개를 펴는 소리가 들린다. 작은 웅덩이에는 겨우내 찬바람을 이겨낸 나뭇잎이 쌓이고 다시 밑거름이 되어 한라산의 푸른 생명을 키워 갈 것이다. 물 위에는 팥배나무 열매들도 어우러져 있다. 바위마다 파릇하게 낀 선태식물들이 웅덩이에 생기
박월선 기자 2021-02-17 11:44:10
코로나19로 제주도민 생활환경 ‘긍정’…관광객 ‘불편·불안함’↑

코로나19로 제주도민 생활환경 ‘긍정’…관광객 ‘불편·불안함’↑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제주도민의 관광인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20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의 관광인식에 대한 조사’(이하 제주도민 관광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관광이 제주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인식을 ‘2018년과 2020년’, ‘거주지와 제주도 전체’, ‘일반도민과 관광관계자’ 등으로 비교 분석했다.
김충호 기자 2021-02-09 11:44:23
해양수산부 선정 이달의 해양생물, 빗자루해송

해양수산부 선정 이달의 해양생물, 빗자루해송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해양생물로 ‘빗자루해송’을 선정했다. 빗자루해송은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만 서식하는 국제적 희귀종으로 흰색과 밝은 녹색을 띄는 긴 가지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풍성하게 뻗어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전통 빗자루를 연상하게 한다. 생김새는 식물 같지만 해송과에 속하는 자포동물로 최대 7개의 분리된 가지 형태로 자라
한규택 기자 2021-02-04 09:39:44
[뉴스 화제] 수확기・품종 따라 맛이 다른, 제주감귤 고르는 법

[뉴스 화제] 수확기・품종 따라 맛이 다른, 제주감귤 고르는 법

겨울철 인기 과일 중 하나가 감귤이다. 감귤은 코로나19으로 실내생활이 잦은 요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이 부족하기 쉬운 겨울철에 감귤을 찾는 이유다. 감귤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1∼2개만으로 하루 권장량 60mg을 섭취할 수 있다. 감귤은 품종도 다양하고 수확시기, 재배장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내 몸에 맞는 감
박월선 기자 2021-01-13 08:47:37
제주농업기술센터, 노지감귤, 만감류 등 온라인교육 확대

제주농업기술센터, 노지감귤, 만감류 등 온라인교육 확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품목별 농업인전문 교육과정인 노지감귤, 만감류 등 6과정을 온라인을 활용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노지감귤 4회 80명, 만감류 5회 80명, 노지감귤 전정 12회 50명, 친환경농업 5회 50명, 원예작물 5회 50명, 텃밭가드닝 5회 50명 등 36회에 걸쳐 연인원 2150명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한규택 기자 2021-01-12 09:35:20
제주도, 미세먼지 없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에 박차

제주도, 미세먼지 없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에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화 완화를 위해 도시숲과 명상숲 조성, 도심지 가로수 정비 및 공익조림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녹색쌈지숲 15ha와 학교숲 4개교를 조성하고, 도시바람길숲은 올해의 설계를 바탕으로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2022년까지 본격적인 바람길숲 조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시열섬화와 미세먼지
김충호 기자 2021-01-04 10:36:23
[해안선 기행] 남방큰돌고래 보며 노을해안로 걷기

[해안선 기행] 남방큰돌고래 보며 노을해안로 걷기

남방큰돌고래는 인도양과 서태평양 열대 및 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중형 돌고래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기에 적합한 수온인 제주도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 남방큰돌고래는 무리지어 살며, 작게는 2∼3마리, 많게는 70∼80마리가 모여서 함께 생활한다. 남방큰돌고래는 주로 해안가 100~200m 이내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육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먹이를 따라 갯바위
박상건 기자 2020-12-30 08:37:57
서귀포에서는 콩나물 키우며 우울함 날려 보내요

서귀포에서는 콩나물 키우며 우울함 날려 보내요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최근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굿바이 블루-마음방역’ 운영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포한 마음방역 키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마음방역 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하여 스스로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콩나물 키우기’, 무력함을 없애줄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등
박상건 기자 2020-12-08 11:24:59
KT, 해상 인명구조 훈련 실시···국민 안전 지킨다

KT, 해상 인명구조 훈련 실시···국민 안전 지킨다

KT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아주대 이국종 교수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한 인명 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훈련 전 과정은 드론과 7km 이상 떨어져있는 KT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됐다. 수색 현장과 관제 장소는 KT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현장에 투입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은
한규택 기자 2020-12-07 09:12:19
제주도 풋마늘 장새미, 겨울철 농가 소득원 효자노릇 ‘톡톡’

제주도 풋마늘 장새미, 겨울철 농가 소득원 효자노릇 ‘톡톡’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대정읍 신도리에서 농업기술원 육성 풋마늘 품종인 ‘장새미’가 조기 출하하면서 겨울철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마늘 재배면적은 1880ha로 남도종 중심의 구마늘이 96.7%를 차지하고 있으며, 풋마늘 재배용은 재래종, 장세미 품종 등이 이용되는데 전체 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풋
장성호 기자 2020-12-02 13:29:45
[해안선 기행] 소가 누워있는 섬의 바닷길, 무심히 걷는 일

[해안선 기행] 소가 누워있는 섬의 바닷길, 무심히 걷는 일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섬이라는 뜻이다. 우도사람들은 일직이 소섬, 쉐섬으로 불렀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우도 주소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로 153번지다. 제주도서 배를 타고 건너서 ‘섬 속의 섬’으로 불린다. 우도는 제주 본섬 성산포에서 차도선으 15분 소요된다. 우도 여행은 우도 8경을
박상건 기자 2020-11-30 10: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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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