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목포 고하도 해안길, 용머리까지 연장

목포 고하도 해안길, 용머리까지 연장

목포 고하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한 섬이다. 고하도는 충무공 이순신 유적지, 육지면 최초 재배지를 상징하는 목화체험장 및 목화정원, 고하도 전망대, 호남권생물자원관 등이 조성돼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서 목포대교와 인접한 용머리까지 해상에 설치된 길이 1.08km, 폭 1.8m의 1차분 고하도 해상데크는 지난 2019년 11월 개방됐다.
박월선 기자 2021-05-26 13:32:38
남해 진해만 바다 ‘산소부족 현상’ 발생

남해 진해만 바다 ‘산소부족 현상’ 발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에서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소수괴)’가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해 지난 18일 관련 속보를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18일 양일간 현장을 조사한 결과, 진해만 내만인 진동만, 원문만, 고현만 해역에서 저층용존산소 농도가 1.85∼2.98 mg/L인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관측됐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로 인한
한민정 기자 2021-05-25 12:38:36
마산항 가포물양장 모래부두, 원점에서 재검토

마산항 가포물양장 모래부두, 원점에서 재검토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던 마산항 가포 물양장 모래부두 건설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원래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지역사회 마찰과 리스크가 커서 이를 최소화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용역부터 추진키로 했다. 마산항 가포물양장 모래부두 예정지는 지난 2013년 기존 모래부두인 ‘중앙부두’가 항만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폐쇄돼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당
장성호 기자 2021-05-25 08:27:32
욕지도 명물 고구마야, 무럭무럭 자라라

욕지도 명물 고구마야, 무럭무럭 자라라

통영시 욕지면사무소는 지난 13일 욕지도 대표 먹거리 고구마 모종을 심기일손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욕지면사무소 직원, 통영시지부 및 욕지지점 농협직원, 고구마 작목반 등 20여명이 참여해 고구마 모종 심는 시기에 일손이 모자란 농가를 중심으로 추진했다. 고구마 재배 농가는 고구마 재배를 위해 모종 심기 일손이 모자랐는데 도움의 손길이 있어
장성호 기자 2021-05-21 10:15:44
영양의 보고 새우…신안군 양식새우 입식 본격화

영양의 보고 새우…신안군 양식새우 입식 본격화

새우는 영양의 보고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칼슘의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속살에 함유된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뼈와 근육의 형성에 도움을 주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수산물이다.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 전남의 81%가 신안군의 새우양식장에서 출하된다. 신안군은 올해 284어가, 363개소
박월선 기자 2021-05-21 07:56:52
감성돔・점농어 방류…수산자원 회복 박차

감성돔・점농어 방류…수산자원 회복 박차

해양환경 변화, 남획, 불법어업으로 어족자원 고갈문제가 사회적,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안군은 지난 12일 홀통항, 톱머리항, 도리포항에서 감성돔 종자 29만 미와 점농어 종자 17만 1000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고부가가치가 큰 감성돔과 점농어 방류를 통해 어업인들 소득증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무안의
김충호 기자 2021-05-20 13:11:49
남해-여수 해저터널 2029년 개통…균형발전 상징

남해-여수 해저터널 2029년 개통…균형발전 상징

경남 남해군 서면에서 전남 여수시 상암동을 해저터널은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저터널 구간 4.2㎞와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 등 총 7.3㎞ 길이다. 남해와 여수의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비만 6312억 원 규모다.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21~’25)’ 상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국토교
박상건 기자 2021-05-20 08:42:42
부처님 오신날, 마음 정화하고 치유하는 산사여행

부처님 오신날, 마음 정화하고 치유하는 산사여행

광양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고찰을 찾아 떠나는 ‘광양사찰여행’을 추천했다. 광양에는 중흥사, 성불사, 운암사, 옥룡사지 등 특별히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힐링의 산사와 절터가 많다. 전통 사찰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며, 부처님 오신 날에 연출되는 형형색색의 연등 행
한민정 기자 2021-05-18 15:56:00
천년 왕의 차와 만남! 하동녹차축제

천년 왕의 차와 만남! 하동녹차축제

하동 녹차 축제가 포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녹차와 자연환경을 통해 휴식과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녹차가 세계인의 치유와 여유 있는 삶의 질을 제공하는 명품 반열에 올랐다고 하동군은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대면 방식 축제와 달리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을 주요 콘텐츠로 하면서 관광객의 밀집을
한민정 기자 2021-05-18 08:32:53
해양치유 전담 완도해양치유공단 설립 본격화

해양치유 전담 완도해양치유공단 설립 본격화

완도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가칭)완도해양치유공단의 설립 작업이 본격화 된다. 군은 지난 3일 ‘완도해양치유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 및 검증 심의회를 개최하고, 지방공기업 평가원으로부터 종합적으로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지방공기업 평가원은 완도군이 의뢰한 3개 분야 사업 중 완도수
박상건 기자 2021-05-17 08:53:00
[뉴스 화제] 통영 도산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뉴스 화제] 통영 도산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집은 행복이 움트는 보금자리다. 누구에게나 아무리 누추해도 해가 뜨면 일어나고 밤이 되면 내일을 위한 꿈을 꾸면서 드러눕는 인간의 안식처다. 통영시 도산면에서는 지난 3일, 9일 양일간에 걸쳐 송계마을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첫 번째‘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자인 김 모 씨 세대는 저소득 독거노인세대로 현관문이 내려 앉아 출입
한규택 기자 2021-05-14 08:31:07
광양 배알도~망덕포구 해상보도교 개통 임박

광양 배알도~망덕포구 해상보도교 개통 임박

광양시 배알도~망덕포구 해상보도교 상부가 성공적으로 가설됐다. 앞서 배알도와 근린공원을 잇는 해상보도교는 지난 2019년 7월 개방됐고 이번 상부를 가설한 해상보도교는 지난해 첫 삽을 떴다. 오는 6월 해상보도교 상부 포장, 경사로 계단 및 교량 난간 설치 등이 마무리되면 망덕포구 일대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
장성호 기자 2021-05-14 07:11:18
우울감・스트레스 털어내고 치유의 숲길을 걷자

우울감・스트레스 털어내고 치유의 숲길을 걷자

건강 관리법으로 걷기운동이 일상화 된지 오래다. 특히 코로나19로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혼자 걷기여행을 즐기는 ‘혼산족’, 사람이 붐비지 않는 자연을 찾아 등산 입문 과정을 걷는 ‘산린이’가 늘고 있다. 산린이는 산을 처음 타는 어린이라는 줄임말이다. 산의 정상까지 홀로 걷는 등산 애호가가 있는가 하면 중간쯤 숲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을 치유
김충호 기자 2021-05-14 07:08:58
부산 바다에서 해양레저 즐기는 법

부산 바다에서 해양레저 즐기는 법

최근 대면 활동이 감소하고 소비력이 개별적, 자연친화적 레저 활동으로 이동하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해변노르딕워킹과 선셋필라테스, 주요 해수욕장과 강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
한규택 기자 2021-05-13 10:18:28
[뉴스 화제] 장대로 물속 미역 감아올리는 ‘틀잇대’

[뉴스 화제] 장대로 물속 미역 감아올리는 ‘틀잇대’

거제·통영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은 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이다. 틀잇대 채취어업은 ‘틀잇대’라는 긴 장대로 물속의 바위에 붙은 미역을 감아올리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돌미역은 썰물 때 바위에 붙은 미역을 손으로 따는 방식으로 채취하지만, 견내량 지역 어업인들은 미역 종자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이러한 전통 어업방식을 고수하고
박상건 기자 2021-05-13 08:21:47
강진군, 봄철 낚시성수기에 선박 안전점검

강진군, 봄철 낚시성수기에 선박 안전점검

날이 풀리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어느 때보다 5월 낚시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낚시 성수기를 맞아 관계기관의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강진군은 최근 마량항 일원에서 낚시어선 안전장비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강진군,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낚시어선 20척에 대하여
김충호 기자 2021-05-13 08:17:32
‘일본 원전오염수 반대’, 거제 어민들 해상퍼레이드

‘일본 원전오염수 반대’, 거제 어민들 해상퍼레이드

경남 거제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가 열렸다. 거제수협과 거제어촌계장협의회, 한수연 거제시연합회, 자율관리공동체, 한여련 거제시분회, 거제어류양식협의회 등 어업인 50여 명은 지난 19일 거제시 구조라항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거제의 수산산업인들은
한규택 기자 2021-05-12 07:11:37
바다공원서 만난 자연과 예술…분재전시

바다공원서 만난 자연과 예술…분재전시

무안군은 11월까지 바다공원에서 만나는 소자연이라는 주제로 무안황토갯벌랜드 내 분재전시관 공원에 야외전시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출신인 故 문형열 옹이 기증한 분재작품, 각종분재도구와 자료 1000점을 전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개관한 분재테마전시관에는 분재의 역사, 모양 잡는 법, 분재 도구와 함께 세월을 품은 멋진 분재작품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 군은 봄을 맞
김충호 기자 2021-05-11 08:32:30
목포해경, 강풍에 전복된 어선 인양

목포해경, 강풍에 전복된 어선 인양

전남 무안군 선착장에 계류 중이던 선박이 강풍으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양 조치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22분경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선착장에 계류된 선박 A호(1.85톤, 연안자망, 무안선적)가 강한 바람에 전복되어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지도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A호를 인양할 크레인
장성호 기자 2021-05-10 10:05:25
장흥 죽청항 해상 연료 고갈 표류보트 구조

장흥 죽청항 해상 연료 고갈 표류보트 구조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 30분경 장흥군 죽청항 인근해상에서 뻘에 얹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레저보트 1톤급, 승선원 2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죽청항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가 연료가 고갈돼 표류하던 중 저수심으로 인해 뻘에 얹혀 좌주되었다는 신고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접수됐다. 완도해경 회진파출소는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장성호 기자 2021-05-07 08: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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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