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코로나로 블루 어린 연어 보며 이겨내요

코로나로 블루 어린 연어 보며 이겨내요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5월까지 생태관 2층 회귀어류 전시구간에 어린 연어를 전시한다. 생태관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옹기를 만들어 가져오면 연어 알을 집에서 관찰할 수 있는 연계형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군은 여러 사정으로 사전 신청을 못한 관람객을 위해 어린 연어 전시를 기획·진행하게 됐다. 어린 연어는 수정 후 약 30일(8℃ 기준)이 지
김충호 기자 2021-01-12 12:58:37
동해 묵호항, 해양문화 관광거점으로 재탄생

동해 묵호항, 해양문화 관광거점으로 재탄생

묵호항이 동해의 새로운 해양문화 관광 거점으로 재개발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노후·유휴 항만공간 재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마련하고,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항만재개발법’ 제5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 제3차는 2021년∼2030
한규택 기자 2021-01-11 12:54:1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7번국도 끝자락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방파제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7번국도 끝자락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방파제등대

부산에서 시작된 7번 국도는 동해안 북쪽으로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를 거쳐 고성에서 끝난다. 아야진은 고성군 최남단에 위치한다. 속초에서 북쪽으로 6km 거리에 있다. 아야진은 1950년대에는 북한 땅으로 군사분계선에 가까워 여행자들 발길이 뜸한 어촌이었다. 2003년 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여행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에 60여 년간 해안가를 가로막던 군
박상건 기자 2021-01-05 09:21:15
속초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으로 해변의 진면목 되찾아

속초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으로 해변의 진면목 되찾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속초해수욕장 북측 끝단에서 해수욕장 후문에 이르는 80m 구간 연안에 속초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최근에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74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5년 1월 착공 후 약 5년 1개월간 공사를 거쳐 잠제 3기(390m), 헤드랜드 1기(190m), 백사장 양빈사업 등이 추진됐다. 속초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속초해수욕장은 해마다 너울성 고파랑
박상건 기자 2021-01-04 09:58:15
[포커스] 먼 섬들 국가어항, 스마트 시스템으로 선제적으로 관리

[포커스] 먼 섬들 국가어항, 스마트 시스템으로 선제적으로 관리

해양수산부는 노후화된 국가어항 시설을 선제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내년에 국가어항 중 현포항, 우이도항, 능양항 3개소에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있는 국가어항은 육지지역 79개, 도서지역 34개 등 총 113곳이다. 이 가운데 도서지역 국가어항은 20년 이상 된 방파제, 소형선 부두 등 노후시설 비율이 37.5%에 이르고, 입, 출도에만 2일이
박상건 기자 2020-12-31 07:38:36
[뉴스 화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뉴스 화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는 보통 포구 좌우 수면 위에 설치한다. 그리고 양쪽에 등대가 설치돼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로표지 기능항 수행한다. 울산시 동구에 소재한 일산해수욕장에는 바다 속에 방파제가 있다. 연안환경개선을 위하여 고늘지구 연안정비사업 차원에서 추진한 이 방파제 공사가 지난 23일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일산해수욕장의 자갈화 현상 및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수중방파
박상건 기자 2020-12-31 07:33:04
[해안선 기행] 붉은 난초섬, 경남 고성군 자란도

[해안선 기행] 붉은 난초섬, 경남 고성군 자란도

경남 고성군 하일면의 자란도는 하일면 사무소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섬 면적은 0.367㎢, 해안선 길이는 3.31㎞이다. 섬에는 읍포(邑浦)와 사포(沙浦)의 두개 자연 취락이 있다. 읍포마을은 옛날 고을원님이 살았다고 해서 읍포라 불렀고 사포는 모래사장이 있어서 그리 불렀다고 전한다. 섬 정상에는 성(城)이 있으며 이 성에서 말달리기도 하고 또 말을 사
박상건 기자 2020-12-23 09:21:52
부산항 환적화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힘찬 항해

부산항 환적화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힘찬 항해

코로나19로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환적 물동량이 올해 3% 증가해 수출입 물동량의 6%대 하락으로 인한 부산항 전체 컨 물동량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 주요 환적항만인 싱가폴항과 두바이항의 환적물동량 성장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더욱 돋보이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주요 환적항만 환적 물동량은 3분기 기준으
김충호 기자 2020-12-22 14:46:53
통영시, 2020년도 숲가꾸기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통영시, 2020년도 숲가꾸기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통영시가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20년도 숲가꾸기사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매년 숲가꾸기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의 숲가꾸기 분야 전반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따라 현장 실사를 배제하고, 심층 서류심사로 평가가 이뤄졌다. 통영시는 미세
한규택 기자 2020-12-22 14:44:13
창원시는 가음정 체육공원에 미세먼지 막는 숲 조성

창원시는 가음정 체육공원에 미세먼지 막는 숲 조성

경남 창원시는 가음정 체육공원 운동장에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막는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성산구 기업사랑공원과 장미공원 사이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국비 등 7억원이 투입됐다. 창원대로를 낀 가음정 체육공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마주한다. 창원시는 운동장 이용률이 낮고 모래까지 날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숲
장성호 기자 2020-12-21 09:14:45
[포커스] 우리나라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매년 3.12mm씩↑

[포커스] 우리나라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매년 3.12mm씩↑

1990년 이후 30년 동안 우리나라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mm씩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지난해에 발표한 30년) 평균 상승률 연 2.97mm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기 위해 30년간의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하여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
박상건 기자 2020-12-20 12:20:43
고성군, 내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착수

고성군, 내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착수

고성군은 내년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국책 사업 대상지로 봉포항, 거진항, 대진항이 선정돼 내년부터 2025년까지 150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하는 사업으로 인공어초, 자연석 등 생태기반을 조성하고 종자방류와 해조류 보식을 통하여 대상 품종인 대문어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산자원 공
한규택 기자 2020-12-14 16:01:12
부산 다목적 항만 감천항의 대변신

부산 다목적 항만 감천항의 대변신

부산 감천항은 수산물, 시멘트, 모래, 철재 등 연안화물을 처리하는 다목적 항만이다. 공영수산물 도매시장이 건립되면서 수산물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 감천항에서 외국적 선박, 특히 러시아 선박 선원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속출로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K방역 효과가 3개월 후부터 나타나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박상건 기자 2020-12-10 13:39:13
포항시 장기면에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포항시 장기면에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포항시가 첨단기술을 이용한 대규모 연어 양식장을 만든다. 포항시는 민간기업과 함께 남구 장기면 일원에 400억원을 들여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가 100억원을 들여 배후부지를 만들고, 시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300억원을 들여 클러스터를 만든다. 클러스터에는 스마트양식 시험양식장, 대규모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한규택 기자 2020-12-10 13:25:34
[해안선 기행] 동해 속의 호수, 고성 송지호

[해안선 기행] 동해 속의 호수, 고성 송지호

강원 고성군 죽왕면에는 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호수, 석호가 자리한다. 석호란 바다였던 지역이 주변 지형의 변화에 따라 해양으로부터 분리되어 형성된 호수를 말한다. 겉보기에 호수와 다름없으나 민물과 바닷물이 엉켜있고, 민물고기와 바닷고기가 공존한다.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함경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강원도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고성에서는 화진포, 삼일포와
박상건 기자 2020-12-07 09:50:35
동해야 무럭무럭 자라다오, 어장 해조숲 조성

동해야 무럭무럭 자라다오, 어장 해조숲 조성

동해시는 동해 연안의 갯녹음(백화현상)을 완화하고 기초생물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달항 수역 시비재 살포 사업을 추진한다. ‘시비재’란 규조토와 황산철을 혼합해 콘크리트 기질을 응고재로 이용한 바다의 비료로써 수중에서 장시간 서서히 용해되면서 해조류의 성장과 번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동해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해 연안 어장 10
박상건 기자 2020-12-03 12:12:30
[뉴스 화제] 만선의 염원과 뱃길 안전 기원하는 아야진 풍어제

[뉴스 화제] 만선의 염원과 뱃길 안전 기원하는 아야진 풍어제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어촌마을 풍어제 행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아야진항 일원에서 열렸다. 풍어제는 어업인들이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비는 축제로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로 지정됐으며,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문화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아야진 어촌마을 풍어제는 4년마다 개최한다. 풍어제
박상건 기자 2020-12-02 13:32:15
코로나19 답답함 털고 ‘강릉 솔바람길 건강걷기 챌린지’

코로나19 답답함 털고 ‘강릉 솔바람길 건강걷기 챌린지’

주민들이 주최한 ‘강릉 솔바람길 비대면 건강걷기 챌린지’가 강릉시민 1123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주민들로 구성된 ‘성덕동 주민건강위원회’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동안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걷기 방식으로 모바일앱을 활용하여 진행됐다. 이번 걷기챌린지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주민들
장성호 기자 2020-12-01 09:03:10
삼척시, 동해안 임원항 일대에 ‘돌기해삼’ 방류

삼척시, 동해안 임원항 일대에 ‘돌기해삼’ 방류

삼척시는 삼척연안 돌기해삼의 수산자원량 확대를 위해 돌기해삼 종자 20만 마리를 임원어촌계 마을 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해삼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에 따른 돌기해삼종묘배양장 복구공사 완료 후 올해 처음으로 생산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수산자원의 보전관리 의식선양 등을 위해 방류했다. 방류행사는 지난 26일 임원항 일원에서 시장, 시의
한규택 기자 2020-12-01 08:58:26
재첩 약 1만 마리 낙동강 을숙도 해역에 방류

재첩 약 1만 마리 낙동강 을숙도 해역에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재첩 약 1만 마리를 강서구 낙동강 하구 을숙도 주변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재첩은 기수재첩으로 수산자원연구소가 시험연구를 통해 이의 종자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재첩 방류는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로 3번째다. 오늘(25일) 방류한 재첩은 올 8월에 어미 재첩으로부터 수정란을 받은 후 11월까지 약 3개
박월선 기자 2020-11-27 11:19:35
1 2 3 4 5 6 7 8 9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