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마산 견내량수도 안전한 바닷길 조성 캠페인

마산 견내량수도 안전한 바닷길 조성 캠페인

견내량(見乃梁)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사이 좁은 해협이다. 수로가 좁다보니 해난사고도 잇따른다. 그래서 등대가 많이 설치돼 있다. 견내량은 이런 지형적 요인으로 임진왜란 때 옥포해전과 한산해전의 치열한 격전지였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사고가 빈번한 견내량수도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항행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7월에 ‘견내량수도 항행안전 캠페
한규택 기자 2021-07-27 16:00:34
해맞이 명소 간절곶등대…실시간 풍경 중계

해맞이 명소 간절곶등대…실시간 풍경 중계

간절곶등대는 해맞이 명소에 맞게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상징하는 등대로 개축했다. 등대는 해맞이 조각공원과 잘 어우러져 있다. 간절곶등대는 15초에 한 번씩 불빛을 쏘아준다. 간절곶은 육지와 바다 사이 온도차가 커서 안개도 자주 끼는 해역인데 안개가 낄 때는 55초마다 한 번씩 소리를 울리는 신호로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
박월선 기자 2021-07-27 07:14:10
인천~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운항 카운트다운

인천~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운항 카운트다운

인천항을 오가던 백령도 여객선이 기존 2000톤급에서 3000톤 이상 대형여객선이 운항 할 전망이다. 옹진군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침체를 겪던 해상여객수요가 일부 회복돼 여객 선사들이 백령항로의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
한규택 기자 2021-07-20 17:27:46
해풍 맞고 자란 신안 섬 호박 일본 수출

해풍 맞고 자란 신안 섬 호박 일본 수출

전남 신안군에서 재배한 단호박 300톤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신안군은 섬 호박이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일본 현지에서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출 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은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한 올해 생산한 단호박 300톤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신안
박월선 기자 2021-07-20 17:25:37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무인도 백도 풍경의 전율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무인도 백도 풍경의 전율

백도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딸린 무인도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이 섬은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린다. 여수항에서 거문도까지 114.7㎞, 거문도에서 다시 동쪽 끝으로 28㎞ 더 가면 백도를 만난다. 섬 면적은 0.64㎢, 해안선 길이는 3.7km로 망망대해에서 홀로 물결치는 백도는 남해 최남단 에 위치해 지도를 펼쳐 놓고 보면 백도 남쪽으로는 더 이상 섬이 없다. 지도에서 서
박상건 기자 2021-07-19 09:39:12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부가지 요금 단속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부가지 요금 단속

고군산군도는 전북 군산시가 관할하는 섬들의 고향이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고군산군도 중심 섬인 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선유도는 남서쪽 장자도와 다리로 연결됐다. 선유도해
김충호 기자 2021-07-15 09:11:15
포항-울릉도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최종 선정

포항-울릉도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최종 선정

사업자선정위원회 개최 연기, 소송전 등 우여곡절 끝에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가 울릉크루즈로 최종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 오후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9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결과, 울릉크루즈(주)는 각 위원들 평가점수
박상건 기자 2021-07-14 08:52:0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화성시 궁평항・방파제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화성시 궁평항・방파제등대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다. 서울 근교 해안선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승용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하면서 인적이 드문 해안선과 포구마을, 방파제 산책길, 등대,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 먹거리와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궁평항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항구이기도 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테마별 10개 지역을 선정해 특별 육성
박상건 기자 2021-07-12 10:26:42
강원 고성군 거진등대, 랜드마크 역할

강원 고성군 거진등대, 랜드마크 역할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무인등대가 고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 거진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거진읍의 거진항은 동해안 최북단 최대 항구다. 38선 이북에 위치한 국가어항으로 전국 명태 어획량의 60%를 출하한다. 어부들은 동해 민간인 통제선 근처까지 가서 고기를 잡는다. 명태 외에도 청어, 도루묵, 새치, 양미리, 오징어 등 연안 어종이 아주 풍부한 편이다. 거진항은 1940년대까
한민정 기자 2021-07-12 08:42:59
[해안선 기행] 솔숲 우거진 감포항 송대말등대

[해안선 기행] 솔숲 우거진 감포항 송대말등대

경주 감포항은 동해 남부 중심어항이다. 감포항 북단 감포읍 오류리 588-3번지에 송대말등대가 있다. 송대말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이다. 해송이 우거진 절벽에 등대가 있다. 감은사석탑을 형상화 한 등대이다. 등대는 1964년 12월 20일 대형 등명기를 설치해 유인등대로 전환했다. 본래 등탑은 백색 원형이었으나 2001년 12월 등대를 종합정비하면서 신라 문무
박상건 기자 2021-07-09 08:39:04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연도 해상 암초에 새 등대 불

[뉴스 화제] 고군산군도 연도 해상 암초에 새 등대 불

서해안의 군산은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16개의 유인도와 40여개의 무인도가 해상에 펼쳐져 있다. 이로 인해 어장이 발당하고 중국대륙과 아태무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해상을 주 무대로 하는 만큼 선박 통행이 많고 이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위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등대의 중요성이 날로 놀아지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고군산군도 중 한 섬인 옥도면 연
박상건 기자 2021-07-08 11:58:48
[뉴스 초점] 목포 삼학도 그리고 평화와 인권

[뉴스 초점] 목포 삼학도 그리고 평화와 인권

학의 전설을 담은 세 개의 섬이 모여 있는 삼학도는 매립되어 육지가 연결돼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애환과 상징성을 갖는 섬이다. 바로 앞이 목포항이다. 세종 1439년 군사요충지 목포진이 설치됐고 목포진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땔감을 제공하던 섬이 삼학도였다. 삼학도에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을 맞아 10월 27~28일 목포 삼학도 김대중노벨평
박상건 기자 2021-07-07 08:13:15
[뉴스 화제] 화산섬 제주도 자연과 삶 체험

[뉴스 화제] 화산섬 제주도 자연과 삶 체험

제주도는 화산폭발로 생성된 섬이다. 그래서 화산지형과 함께 섬 특유의 자연, 문화를 갖고 있다. 제주도는 대륙과 다른 생성과정을 거치면서 제주만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과 동식물의 모습을 이루었다. 척박한 농토를 일구고 거친 바다의 풍랑과 태풍의 길목에서 바람에 맞서 삶을 영위하면서 선인들은 불굴의 ‘개척정신’을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제주정신&rs
한규택 기자 2021-07-07 07:53:21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 장생포 고래를 찾아서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 장생포 고래를 찾아서

울산시 남구 장생포는 근대 포경산업의 중심지였다. 장생포는 귀신고래가 많이 유영하는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장생포는 밍크고래, 참고래 등 다양한 고래 종이 다수 서식해왔다. 우리나라 국민은 전통적으로 고래 고기를 먹지 않았다. 한반도에서 고래잡이가 시작된 것은 1848년 미국에 의해서다. 해방 전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고
박상건 기자 2021-07-05 10:14:55
격포 화산활동으로 생긴 솔섬, 전북기념물 지정

격포 화산활동으로 생긴 솔섬, 전북기념물 지정

부안군 변산면에서 남서쪽 6㎞ 지점에 솔섬이 있다. 도청리 수락마을 용두산 앞 바다에 떠 잇는 섬이다. 솔섬은 백악기인 약 8000만 년 전 격포분지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나면서 형성된 화산쇄설암의 일종인 구상암으로 형성됐다. 최근 이 솔섬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고시 됐다. 솔섬 암반의 정상부에는 곰솔군락이 식생한다. 일몰시 암석과 해송, 낙조가 어우러져 절경
박월선 기자 2021-07-05 08:17:28
조도, 저도 섬사람들 1000원 여객선 이용

조도, 저도 섬사람들 1000원 여객선 이용

최근 교통이 날로 발달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섬은 육지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다. 특히 섬 교통은 여객선이 자주 운항하지 않는다. 적은 주민 숫자만큼 운항 선박의 경영여건이 어렵고 운항 횟수도 적다. 그래서 연도교 설치가 답이지만, 다리 공사 전에는 이용자 입장에서 운임 부담을 더는 방안이 최선의 방책이다. 해양수산부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에 따
김충호 기자 2021-07-05 08:15:01
고군산군도 해역에 넙치・조피볼락 대대적 방류

고군산군도 해역에 넙치・조피볼락 대대적 방류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가 관할하는 섬들의 고향이다. 섬들이 떼로 모여 있는데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등 연안 해역 수산자원 확충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 130만 마리를 방
박월선 기자 2021-07-01 08:30:15
여름철 고수온으로 전복 양식어민 걱정태산

여름철 고수온으로 전복 양식어민 걱정태산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바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복 양식장이 몰린 전남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일대의 양식어가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대표 양식품종인 전복의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바다 위 선상에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전국 양식전복 생산량의 대부
박월선 기자 2021-06-30 10:02:09
여객선을 기다리며…효지도 사람들 쉼터

여객선을 기다리며…효지도 사람들 쉼터

배가 선착장에 오기까지 기다림은 여러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지루하거나 여유를 느끼거나. 신안군 효지도에 폭 3m가 넘는 넓은 창과 하얀 벽채 그리고 코발트 블루색의 지붕으로 꾸며진 쉼터가 마련됐다. 지중해 휴양지 이미지를 주는 이 쉼터는 섬마을 사람들이 여객선을 기다리는 곳이다. 섬사람들에게 지루함보다 어느 정도 여류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이 될 것
김충호 기자 2021-06-29 15:26:24
보길도 예송 해수욕장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보길도 예송 해수욕장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어부사시사의 윤선도가 머물던 보길도. 보길도는 완도군 보길면 소재지 섬이다. 완도 본섬에서 23.3㎞ 떨어져 있다. 윤선도 유적과 상록수림 등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보길도 예송리에 있는 예송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한적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
박월선 기자 2021-06-24 08:00:51
1 2 3 4 5 6 7 8 9 10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