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등대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뉴스 현장] 거문도 해상 실종자 극적 구조

거문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50대 다이버가 약 3시간 만에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4분께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칼등바위 일원 해상에서 다이버 A씨(56세)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해 집중 수색을 펼쳤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 항공기 1대, 해군 초계기 1대, 민간구조선 8척이 합동으
김충호 기자 2021-10-07 09:03:01
꽃게 성어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강력 단속

꽃게 성어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강력 단속

지난달 1일부터 중국 내 금어기가 종료되고, 서해 꽃게 성어기가 시작돼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 중국 어선들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가을철 꽃게 성어기(9~11월) 서해 북방한계선(NLL)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서특단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코로나19 유입
한규택 기자 2021-10-07 08:57:54
팔미도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

팔미도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

인천 지역 특성상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를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항공기 해상 불시착 발생 경우 신속한 인명구조와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불시착 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팔미도 인근 해상으로 항공기 불시착 상황을 가정, 사고 접수 및 구조세력 긴급출동, 사고 수습을 위한 구조본부 운용, 인명구조
박상건 기자 2021-10-07 08:54:30
소리도 무인등대, 이달의 등대 선정

소리도 무인등대, 이달의 등대 선정

연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져 있다. 연도는 솔개를 닮아서 ‘솔개 연’, ‘소리개 연’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소리도라고 부른다. 여수시 남면 덕포길에 있는 소리도등대가 해수부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그러나 소리도등대는 아쉽게도 지난달 30일 무인화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111년 전통의 소리도 유인등대에 등대원이 떠났다.
박상건 기자 2021-10-06 11:15:47
백신 맞고 추석에 고향 섬 귀향 승객↑

백신 맞고 추석에 고향 섬 귀향 승객↑

백신 접종 증가로 올해 추석에 고향 섬으로 간 사람들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에 전남 서·남해안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2만 8000명, 차량은 3만 7000대로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해안은 영광, 무안, 신안, 목포, 진도, 해남, 완도, 강진 등을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한민정 기자 2021-10-06 11:13:20
석가모니가 머물다 간 섬 세존도

석가모니가 머물다 간 섬 세존도

세존도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위치한 무인도다. 세존도 면적은 3만3000㎡이다. 남해군의 남쪽 끝부분에 위치하고 육지에서는 직선거리로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세존도가 해수부의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세존도는 뾰족한 기암괴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형상이 마치 해룡 두 마리가 몸을 비비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고, 정교하게 쌓아 올린 성벽처럼
한민정 기자 2021-10-06 09:09:48
완도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 개량 사업 추진

완도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 개량 사업 추진

지난 9월 28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따르면 고금면 상정~청용 구간의 시설 개량 사업이 반영됐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고금도 상정~청용 구간에는 412억 원을 투입돼 7.2km의 2차로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1년 국도로 승격 후 완도와 강진 마량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의 연륙교(신지대교, 장보고대교, 고금대교)가 모두
박월선 기자 2021-10-05 08:35:47
가고 싶은 섬, 연도

가고 싶은 섬, 연도

연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져 있다. 금오도, 안도, 두리도, 개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끝 섬이다. 연도는 솔개를 닮아서 ‘솔개 연’, ‘소리개 연’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소리도라고 부른다. 연도 면적은 6.8㎢, 해안선 길이는 35.6㎞. 해안선을 따라 작은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나는 선적한 승용차를 타
박상건 기자 2021-10-01 08:23:46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탄다

여수시 섬 주민들은 이달부터 도선 요금이 1000원 요금제로 운영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으로 지역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구간을 운항하는 ‘한려 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2척이 혜택을 받게 됐다. 1000원 도선 요금제가 적용되면 매년 3만 8000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입도객
김충호 기자 2021-09-30 12:25:10
선박사고 없도록 포항 해역 등대 지속 관리

선박사고 없도록 포항 해역 등대 지속 관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0월 한 달 동안 포항 지역 135기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은 항행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소유자 및 위탁관리업체들이 관리하는 공사용, 해양기상관측용 등부표에 대해 허가조건 준수, 전산관리시스템 등록사항 현행화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실태를 점검 할
한규택 기자 2021-09-30 09:21:16
홍어잡이 섬 고대도,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홍어잡이 섬 고대도,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딸린 고대도는 삽시도 북쪽으로 4.5km 떨어져 있다. 삽시도는 보령시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는 섬이다. 고대도는 면적이 0.9㎢이고 100여 가구에 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풍부한 어족자원 때문에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옛날에 외연도 밖으로 홍어잡이를 주로 하던 섬이다. 고대도는 일찍이 사람이 정착해 마을이 형성된 섬으로 옛 집터
박상건 기자 2021-09-29 08:58:18
[포커스] 등대 기반시설 확충・등대해양문화 확산

[포커스] 등대 기반시설 확충・등대해양문화 확산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에 수립한 ‘제2차 항로표지 기본계획(2015-2024)’에 디지털 전환, 탈탄소화 등 최근 해상교통 환경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수정계획을 확정하여 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항로표지 기본계획’은 항로표지법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항로표지 개발에 관한 중장기 계획으로, 수립 후 5년마다 여건변화를 고려, 타당성
박상건 기자 2021-09-29 08:53:33
[뉴스 현장] 성산 일출봉 해상 표류 다이버 구조

[뉴스 현장] 성산 일출봉 해상 표류 다이버 구조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 활동차 입수 후 조류에 떠밀려 표류 중이던 다이버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쯤 성산일출봉 새끼청산(성산암)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버 활동차 입수한 7명 중 4명이 출수 예정 시간보다 20분 넘도록 출수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민정 기자 2021-09-28 12:59:56
동해해경,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해경,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도 주민인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심모씨(73세)를 헬기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심모씨는 지난 16일 18시 39분경 복통으로 울릉의료원으로 내원했으며 의료원에서는 급성췌장염으로 진단하고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22시 45분 양양회전익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22시 45분 응급
한규택 기자 2021-09-28 09:33:17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

도초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54.5㎞ 떨어진 해상에 있다. 섬 면적은 44.04㎢, 해안선 길이는 42km이다. 도초도는 유인도가 4개, 무인도 58개 등 총 62개 섬으로 이뤄졌다. 도초도에는 1454세대 2649명의 주민이 살고 특산품은 시금치, 천일염, 대하, 전복이다. 섬은 동, 서, 남쪽이 10~30m 높이의 산악으로 둘러싸였고 북쪽으로 바다가 열렸다. 해수면과 1m 차이의 아래에 자리 잡은 분지의
박상건 기자 2021-09-27 15:21:41
[포커스] 방파제등대 QR코드로 정보 제공

[포커스] 방파제등대 QR코드로 정보 제공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등대 중에서 방파제등대는 항만의 소재 또는 항구를 알리기 위하여 방파제에 설치하는 등대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방파제등대를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등대 안내판을 오는 10월 설치한다. 안내판이 설치될 장소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접근이 쉬운 방파제등대 7곳으로 위치 및 기능, 최초 점등일,
박상건 기자 2021-09-24 08:55:47
옹진군, 섬 주민들 순회 2차 접종시작

옹진군, 섬 주민들 순회 2차 접종시작

옹진군은 지난 13일, 14일 영흥도를 시작으로 7개면 섬 순회 코로나19 2차 방문 접종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회 접종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 했던 59세 이하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옹진군은 전 연령 섬 순회 접종으로 지난 9일 기준 18세 이상 접종대상자 1만8555명 대비 78.2% 1만4510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47.6% 8824명이 접종을
한규택 기자 2021-09-17 09:35:57
[뉴스 초점] 거문도・백도・거제·통영 갯바위 휴식제

[뉴스 초점] 거문도・백도・거제·통영 갯바위 휴식제

다도해 국립공원 거문도과 백도,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통영 등에 벼려진 해양쓰레기와 낚시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탓에 갯바위 생태휴식제가 도입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낚시 등 해양레저 활동으로 훼손되거나 오염된 갯바위를 보전하고자 지난 13일부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서도 지역에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 도입 중이다. 계도기간은 9월 13
박상건 기자 2021-09-16 12:43:23
신안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 개소

신안 병풍도에 맨드라미센터 개소

맨드라미 센터는 2020년 농림부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의 커뮤니티 증진과 외부 방문객의 볼거리 가득한 전시와 휴게 공간으로 활용코자 증도초 병풍도분교 폐교를 리모델링해 다목적 회의실, 전시 공간 4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증도면 병풍도는 코로나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다. 센터는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돼 맨드라미꽃동산, 한
김충호 기자 2021-09-16 09:21:56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등대 실시간 확인 가능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등대 실시간 확인 가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에 설치돼 있는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실시간 영상 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는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쪽 3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과학기지 구조물의 가장 높은 곳에 1.5m 높이의 등대와 레이더비콘이 설치돼 있다. 레이더비콘은 전파를 발사해 선박의 레이더 화
한규택 기자 2021-09-14 1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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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