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포커스] 조선소 집단 질환, 과민성 물질 다수 함유

[포커스] 조선소 집단 질환, 과민성 물질 다수 함유

현대 계열사 조선소에서 발생한 집단 피부질환은 해당 기업이 관련법을 준수하지 않아 빚어졌고 노동자 작업환경과 대기환경에 게을리 한 해당 기업에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과 환경부 한정애 장관이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히 판단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발생한 현대중공업 도장작업자 집단 피부질환과 관련하여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박상건 기자 2021-08-05 13:20:48
[특별기획-한국의 섬과 바다] <3>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특별기획-한국의 섬과 바다] <3> 日・中, 우리바다 넘본 이유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해양민족이다. 늘 푸른 바다, 드넓은 바다, 3000여 개가 넘는 섬들은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해양사가 기록되고 해양문화가 탄생, 작동하는 공간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은 약소국일 때 침략의 발판이었지만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성취한 후에는 세계 10위의 해양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이후 연속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과시한 우리나라
박상건 기자 2021-08-05 08:51:05
천북 굴구이집을 찾아서

천북 굴구이집을 찾아서

코로나가 언제쯤 끝날까? 마음껏 사람을 만나고 먹거리를 찾아 나설 수 없는 이즈음이기에 굴구이의 추억은 더욱 그립고 강렬하다. 그날, 평소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과 바람이나 쐬자며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굴구이집’을 찾았다. 정월 대보름을 갓 넘긴 날씨는 바람을 데불고 와서 춥기도 했지만 우리 나들이는 마냥 즐겁고 신이 났다. 서산을 출발해 홍성군 남
박상건 기자 2021-08-04 09:17:53
[뉴스 현장] 강릉 호텔 풀장파티, 비난고조

[뉴스 현장] 강릉 호텔 풀장파티, 비난고조

본격적인 휴가시즌임에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 한 호텔에서는 지난달 31일 저녁 수십 명이 모여 풀 파티가 진행했다. 강릉시청의 파티 자제 권고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풀장 파티를 열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3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해당 호텔에 대해 영업 중단조
박상건 기자 2021-08-03 15:10:4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32km 거리인 통영시 최남단 섬이다. 섬 면적은 14.5㎢, 해안선 길이 31.5km. 섬에는 1984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유인도 9개, 무인도 30개 등 39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하게 모여 있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산다. 한때 어업전진기지였으나 일부 구릉지를 일궈 농사를 짓고 바다에서는 다양한 양식업을 주로 한다. 구릉지의 비탈진 돌
박상건 기자 2021-08-03 07:38:40
벽랑국, 그 뱃길을 찾아서(1)

벽랑국, 그 뱃길을 찾아서(1)

탐라국은 고·양·부 삼을나가 벽랑국 세 공주와 혼인하면서 탄생했다. 삼성신화 속 ‘벽랑국’의 궤적을 쫓아 그 명칭이 실재함을 밝혔던 채바다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이 ‘벽랑국’의 실체를 찾는 기획물 ‘벽랑국, 그 뱃길을 찾아서’를 모두 6회 연재한다. 채소장은 고대 문화이동의 통로인 뱃길 탐사에 관심을 두고 1996년부터 한·일간 제주
박상건 기자 2021-08-02 10:30:12
[뉴스 화제] 동해 새 오징어 잇따라 출현

[뉴스 화제] 동해 새 오징어 잇따라 출현

국민 대표 수산물인 동해 오징어를 식탁에서 새롭고 다양하게 맛볼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고 많은 오징어를 수확할 경우 수출전선에도 파란불이 켜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살오징어는 외투장은 30cm이상, 원통형이다. 지느러미는 옆으로 길게 뻗힌다. 서식지는 수표면~100m이고 회유성 어종으로 먹이를 따라 이동한다. 서식수온은 10~21℃이다. 날개오징어는 70cm
박상건 기자 2021-08-02 08:40:10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가의도는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다. 안흥항에서 가의도까지 가는 해역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 등은 서해 섬의 장관을 연출한다. 가의도에 도착하면 아담한 백사장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멀리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태안군은 ‘어촌뉴딜300 사업
박상건 기자 2021-07-29 13:53:56
[포커스] 우리바다 폭염으로 수산물 폐사 위기

[포커스] 우리바다 폭염으로 수산물 폐사 위기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그물을 통한 낚시어업이 성행하고 남해, 서해안에서 전복, 새우, 참치, 돔 등 다양한 양식업이 발달했다. 갯벌 면적은 2393㎢. 세계적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서해안이 1980㎢로 전체 83%, 남해안이 413㎢로 17%이다.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서는 낙지, 조개 등 어류가 200여종, 갑각
박상건 기자 2021-07-29 12:06:28
[포커스] 한국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포커스] 한국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의 갯벌 면적은 2393㎢이다. 세계적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는 어류가 200여종, 갑각류가 250종, 갯지렁이 120여종이 산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매긴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1ha(0.01㎢)당 9900달러인데 우리나라가 1만1199만원으로 가장 높다. 한국의 갯벌이
박상건 기자 2021-07-27 07:17:27
[포커스] 수온상승・대마난류로 적조 비상

[포커스] 수온상승・대마난류로 적조 비상

적조는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강한 햇빛과 높은 수온의 영향을 받아 대량 번식할 때 나타난다. 특히 높은 기온과 강한 대마난류가 유입할 경우 대규모 적조가 일어날 수 있다. 대마난류는 일본 규슈의 남쪽에서 쿠로시오해류로부터 분리돼 대한해협을 통과하여 동해로 유입되는 해류이다. 비교적 고온인 10℃ 이상, 고염 34.2‰ 이상으로 표면 아래 200m 정도까지
박상건 기자 2021-07-26 13:20:58
웅도・간월암・팔봉산 등 충남관광 100선 선정

웅도・간월암・팔봉산 등 충남관광 100선 선정

웅도는 해안선 길이가 5㎞에 이르는 작은 섬이다. 서산에서 16㎞ 해상에 있는 섬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곰이 웅크리고 있는 모양새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웅도는 대산읍 소재지 육지로부터 700m 너머에 있다. 마을로 가는 길은 바닷물이 차면 막히고 썰물 때 건너갈 수 있다. 간월도는 무학대사가 암자에 들어와 불도수행을 하던 중 유난히 밝은 달빛이 바다 위에
박상건 기자 2021-07-26 13:15:33
드론 띄워 섬 숲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 방제

드론 띄워 섬 숲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 방제

숲은 인간과 자연의 교감통로이자 공존의 공간이다. 특히 소나무는 선의 분위기를 뿜어내는 하늘과 땅 사이를 교통하는 매개이다. 그런데 이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때문인데 9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가 잇따랐고, 70개가 넘는 지자체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몸속에 지니고 소나무의 어린 가
박상건 기자 2021-07-22 10:44:55
풍도와 육도 해안선 더 밝고 안전하게

풍도와 육도 해안선 더 밝고 안전하게

풍도와 육도가 최근 해안가 보안등을 일제히 교체해 더욱 밝고 안전한 섬마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도는 안산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다. 섬 둘레가 5.4㎞인 풍도 117세대 163명이 거주한다. 풍도는 서해안 야생화 섬으로 유명하다. 섬 면적은 1.843k㎡가 야생화 군락지다. 풍도를 지나 6개 섬으로 이뤄진 육도다. 안산시 단원구는 풍도·육도 주민
박상건 기자 2021-07-22 10:42:06
[뉴스 화제] 고갈된 바지락 생산에 안간힘

[뉴스 화제] 고갈된 바지락 생산에 안간힘

수산물 중 바지락은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B, 철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철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로 해수온도와 갯벌온도가 상승해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안군은 게르마늄 120톤을 살포하는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
박상건 기자 2021-07-21 07:36:57
[해안선 기행] 한라생태숲으로 치유여행

[해안선 기행] 한라생태숲으로 치유여행

제주도 한라생태숲은 훼손돼 방치된 야초지를 원래의 숲으로 복원 조성한 곳으로 산림트래킹과 함께 자연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한라산에 서식하는 동물 143과 500여종, 식물 130과 76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난대성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한라생태숲은 시험연구림으로서의 기능도 갖춰 제주도 온・난대림 수종, 한라산 고
박상건 기자 2021-07-19 13:28:59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무인도 백도 풍경의 전율

[박상건시인의 섬을 걷다] 무인도 백도 풍경의 전율

백도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딸린 무인도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이 섬은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린다. 여수항에서 거문도까지 114.7㎞, 거문도에서 다시 동쪽 끝으로 28㎞ 더 가면 백도를 만난다. 섬 면적은 0.64㎢, 해안선 길이는 3.7km로 망망대해에서 홀로 물결치는 백도는 남해 최남단 에 위치해 지도를 펼쳐 놓고 보면 백도 남쪽으로는 더 이상 섬이 없다. 지도에서 서
박상건 기자 2021-07-19 09:39:12
[해안선 기행]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천연 휴양림

[해안선 기행]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천연 휴양림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은 서천9경 중 하나다. 푸른 바다, 푸른 해송,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진 해변은 힐링 야영지로 제격이다. 백사장은 고운 찰모래로 푹푹 빠지지 않아서 족구나 배구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바다는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을 즐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해수
박상건 기자 2021-07-16 07:22:00
[뉴스 초점] STOP 이안류…해수욕장 실시간 감시

[뉴스 초점] STOP 이안류…해수욕장 실시간 감시

여름철 모처럼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해수욕장을 찾아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려 하지만 푸른 바다의 불청객 중 하나가 갑작스럽게 파도 이상기류로 해류가 역류하는 이안류 발생이다. 지난 2012년 8월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안류가 잇따라 발생해 기상청 예보가 발령됐다. 일주일 후 다시 주말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많은 해수욕객이 찾았는데 140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아우
박상건 기자 2021-07-15 09:06:20
포항-울릉도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최종 선정

포항-울릉도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최종 선정

사업자선정위원회 개최 연기, 소송전 등 우여곡절 끝에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가 울릉크루즈로 최종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 오후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9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결과, 울릉크루즈(주)는 각 위원들 평가점수
박상건 기자 2021-07-14 08:52:00
1 2 3 4 5 6 7 8 9 10

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