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포토 뉴스]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토 뉴스]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겨울철 별미 ‘과메기’

코끝에 스치는 차고 매서운 겨울바람처럼 강렬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겨울철 음식이 과메기다. 과메기는 등 푸른 생선인 청어와 꽁치를 바닷바람으로 건조시켜 만드는데, 수분이 날아가고 기름기는 배어나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
한규택 기자 2023-01-13 15:29:16
[뉴스 화제]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로 관광복합단지 조성

[뉴스 화제]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로 관광복합단지 조성

동해 남단에 위치한 구룡포는 특이한 지형과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두루 풍부하게 갖춘 항구다. 해도에서 백령도 좌우 경계가 38도라면 36도의 경계에 딱 걸쳐 있는 곳이 구룡포이다. 한반도 지도 꼬리 지점이다. 이곳에서 30분 정도 승용차를 몰고 올라가면 등대박물관이 있는 호미곶. 우리나라 지도의 호랑이 꼬리가 휘어지는 지점이다. 구룡포에서 다
한규택 기자 2022-08-09 16:12:31
겨울 제철 별미 수산물은?

겨울 제철 별미 수산물은?

겨울철 과하지 않게, 그러나 맛있고 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중 하나가 과메기가 아닐까? 과메기는 등 푸른 생선인 청어와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려 만든다.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로 회복, 면역력 높이는 데 좋다.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겨울철 건강 유지에 좋다. 과메기를 먹는 방법
박월선 기자 2022-01-06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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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