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창한 숲과 대왕암, 동해안 최초로 불 밝힌 울기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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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해안은 침강해안인 남해안과 융기해안인 동해안을 연결하는 점이지대로 육지가 침강했다가 다시 융기한 해안이다. 동구는 다양한 암석해안과 일부 사질해안으로 이뤄졌다. 암석해안의 대표적인 곳이 울기등대 해변. 해식애가 아주 발달했다. 이런 해안에서 꼭 필요한 것이 선박의 안전항해를 돕는 등대이다. 그렇게 울산시 동구는 등대 와 그 역사를 함께 해왔다. 1998
박상건 기자 2019-12-18 15: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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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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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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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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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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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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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