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해안선 기행] 송림 울창한 무창포…천수만 중심어항 오천항

[해안선 기행] 송림 울창한 무창포…천수만 중심어항 오천항

무창포는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에 있다.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5km 수심 1~2m이다. 해변 경사가 4도로 완만하고 주변에는 송림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2~3회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 바닷길을 따라 게, 조개 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상건 기자 2021-03-18 07:52:18
사계절 관광 가능한 보령으로 오세요!

사계절 관광 가능한 보령으로 오세요!

보령시는 “대한민국 금수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보령시가 사계절 관광도시답게 올 한해도 다채로운 축제와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보령시를 찾아주길” 당부했다. 시는 겨울철에는 동계 스포츠로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낭만의 대천 겨울바다를 보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대
김충호 기자 2020-11-17 13:54:25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석대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석대도

폭풍주의보가 내렸다. 삭풍처럼 무창포 앞 바다가 회오리쳤다. 어민들은 정박한 배들을 마을 안쪽 포구로 되돌리고 있었다. 파도가 솟구치는 광활한 바다에서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파스칼은 이런 자연을 ‘실존’이라고 명명했다. 거대한 바다 앞에서 한 줌의 인간은 침묵할 수밖에. 파도가 파도끼리, 바람이 파도와 부딪치며 쏟
박상건 기자 2020-05-20 14: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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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타인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자

‘몰디브, 보라보라, 발리......’ 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섬들이다. 이곳에는 무성한 야자수와 금가루 같은 백사장, 그리고 돈 많은 관광객이 있다. 여행사마다 다양하게 내어놓은 여행 일정들-‘환상의 섬 몰디브, 4박 5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총무, K의 전화를 받은 건 며칠 전이었다. 모처럼의 통화였지만 K의 목소리는 어제 만나 소주라도 나눈 사이처럼 정겨웠다. “형님, 날도 슬슬 풀리는데 주말에 섬 출사 한번 갑시다.” “섬 출사
(7) 떠나가고 싶은 배

(7) 떠나가고 싶은 배

코로나로 모두가 묶여 있은 세상. 떠나고 싶다. 묶인 일상을 풀고 더 넓은 바다로 떠나고 싶다. 저 저 배를 바라보면서 문득, 1930년 내 고향 강진의 시인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로 활동한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